제목에는 착하게 살기 힘들다고 썼지만, 사실 멍청하게 살면 안된다.

내가 멍청하게 살았거든

근래에 일한 곳에서 선임이 있었는데,

이 선임이 특징이 윗사람에게는 똥꼬 빨고 만만한 놈에게는 막대하는 놈이었어.

농담이라면서 인격모독하고

정작 지는 그런 농담 받으면 담아뒀다가 복수하고

지 밑에 있는 애들한테 먹을거 강탈하고 그냥 쓰레기야.

지는 산적 거의 없고.

어느날 승진한다고 사람 개무시하길래

그동안 쌓인게 폭발해서 나는 관뒀어.

알고보니까 자기 정규직 된다고 사람 개무시한거였더라고.

기억력 좋은 사람이 자기가 한 짓은 기억 안난다고 하고

사람들에게 계속 내 안 좋은 이야기 퍼뜨리고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그런 적 없다고 하고.

왜 그런 사람 있잖아. 누가 너한테 안 좋은 소리 했다고 싸움 붙이는 거

계속 이상한 소문 내서 평판 떨어뜨리는 거

내가 일을 못해서 저런 거라면 말도 안해.

도대체 진짜 이유가 뭔지 모르니까 질투?인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결론은 그냥 만만했겠지.

내 밑에 애들한테는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니까 처음에는 좋다하다가 나중에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고

웃긴게 왜 지들한테 잘 대해주는 사람은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예의를 갖추냐?

결과적으로 내가 멍청하게 행동한거고

밀당? 비슷하게 해야하고 똥꼬도 빨고 그래야 했는데

그걸 못하니 이렇게 되었다.

그만둔 거 자체야 뭐 아쉽지 않은데

저런 사람들이 승승장구한다는 거랑

지들 정작 위한 사람은 개똥 취급 받는다는게 

좀 억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