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기갑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열린민주당과 열린 코로나 대응

ㅇㅇ(222.101) 2020.04.03 14:14:55
조회 62 추천 0 댓글 0

열린당과 열린 코로나 대응




    갑각류의 외골격보다 척추동물의 뼈대가 더 고급기술이다. 척추동물은 체격의 성장에 맞추어 조골세포가 뼈를 만들고 파골세포가 뼈를 파괴하며 24시간 뼈갈이를 한다. 반면 갑각류의 외골격은 정기적으로 탈피하는 것이다. 그때가 약점이다. 탈피한 다음 뼈가 굳을 때까지 물렁게가 되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보와 보수,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차이가 그러하다. 진보가 24시간 체제로 뼈갈이를 하는 척추동물이라면 보수는 가끔 한 번씩 난리 치는 갑각류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보수꼴통들이 하는 말 있다. 정치인은 나서지 말고 전문가의 말을 따르라. 공무원은 나서지 말고 민간에 넘겨라. 무조건 국경을 틀어막아라.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복지부동이다. 전문가에게 넘기고 공무원은 복지부동하라는 것이다. 민간자율에 맡기고 공무원은 복지부동하라. 국경만 틀어막고 국민들은 복지부동하라. 갑각류의 외골격과 같다. 외골격만 믿었다가 한 곳만 뚫려도 낭패가 된다. 무엇인가? 그것은 스트레스를 회피하려는 심리다. 


    긴장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는 누군가 한두 명을 희생시키면 해결된다. 쉽잖아. 보수꼴통의 생각이다. 개신교가 성소수자를 핍박하는 이유는 신도들을 긴장시키려는 것이다. 긴장은 24시간 유지되어야 하므로 성소수자가 아니면 또 어디선가 희생자를 발굴해낸다. 진보는 자동으로 긴장이 유지된다.


    환경문제, 원전문제, 미투문제, 정치적 공정성 문제 등 진보는 끝도 없이 이슈를 때리므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보수는? 아무 생각 없다. 긴장이 풀렸다 싶으면 희생자를 발굴하여 마녀사냥을 벌인다. 코로나19에 유럽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늘어난 이유도 자기네들을 긴장시키려는 무의식 때문이다.


    극장에서 범죄영화가 상영되면 실제로 범죄가 감소한다. 범죄자의 무의식은 사회를 긴장시키는데 있기 때문이다. 범죄영화가 자기들 대신 국민을 긴장시킨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영화가 나오면 살인사건이 감소한다. 범죄자는 국민의 긴장이 풀렸다는 사실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 무의식이 그렇게 조종한다.


    새벽 1시에 젊은 여성이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다니 이럴 수가. 무의식의 명령에 의해 범죄자는 흥분한다. 교양이 부족하여 제 힘으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면 범죄로 이어진다. 코로나가 퍼지자 미국, 이탈리아, 이란은 국경을 막아놓고 두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일본도 국경을 막고 벚꽃축제로 놀아났다. 


    일시적 성공 다음에는 반드시 뒤탈이 난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했다. 한국은 국경을 열어놓았다가 매를 먼저 맞았다. 지금은 한숨 돌렸다. 이제 잔불만 끄면 된다. 꼴통들은 전문가의 역할을 강조하지만 이런 일은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는게 문제다.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말은 전문가들 입에서 나왔다. 


    WHO의 결정도 틀렸다. 전문가말 들으면 전문가 믿고 국민이 긴장을 놔버린다. 긴장을 놔버리면 반드시 망한다. 국민을 긴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인데 말이다. 처음 가는 길인데 정답은 없고 긴밀한 상호작용이 답이다. 문을 잠그고 긴장을 놔버리니 상호작용이 끊겨서 망한다. 접촉점을 잃어버려서 망한다.  


    열어놓고 상대의 피드백을 봐가며 긴밀하게 대응하는게 정답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접촉점을 유지하는 것이다. 30년 전쟁이 일어났을 때 유럽 각국은 독일에 참관단을 보내 전황을 상세히 기록하고 분석했다고 한다. 스페인 내전 때도 독일과 소련은 열심히 분석하여 각자 전격전과 종심작전의 전술을 완성했다고. 


    히틀러는 공부한 것을 곧바로 써먹었고 소련은 숙청과정에서 잃어버렸는데 주코프가 되살려냈다. 미국은 스페인 내전을 연구하지 않아서 월남전까지 삽질을 계속했다. 노무현 시절에 필자가 어떻게든 이라크 현장에 가야 한다고 말한 이유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조건 현장에 가서 눈이 뚫어지게 쳐다봐야 한다.


    30년전쟁 때부터 유럽 각국은 그렇게 했다. 그리고 적절히 전술을 교체했다. 적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만리장성을 쌓으면 망하고 로마가도를 열면 흥한다. 열린당도 마찬가지다. 문이 열렸다. 네티즌들에게 문을 열어놓았다. 열린당은 어떤 결정을 하든 네티즌의 비판을 받는다. 


    네티즌 중에 숨은 고수가 있고 그들의 한마디가 도움이 된다. 문을 닫아걸면 망한다. 긴장이 풀리면 망하는데 민주당이 선거에 이기면 긴장이 풀리게 된다. 더불어시민당 당선자는 뭐 하는 사람인지 네티즌이 모르므로 비판할 수 없다. 누군지 알아야 욕을 하지. 비판에서 안전하니 자동으로 공무원 모드 들어가 준다. 


    민주주의가 흥하는 이유는 자원을 백퍼센트 동원하기 때문이다. 국민을 긴장시켜야 자원이 동원된다. 선거를 해야 국민이 긴장한다. 왜? 이기려고. 수구꼴통은 말한다. 대통령은 대통령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 일을 하고, 공무원은 공무원 일을 하고, 학생들은 데모는 절대 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면 되는 거란다. 


    국민이 각자 맡은바 본분을 지키면 된단다. 보통 이러다가 망한다. 알아야 한다. 인간은 워낙 형편없는 동물이다. 일차대전이 그렇다. 동맹국과 협상국이 삽질경쟁을 하다가 양쪽의 젊은이가 바닥나서 싸울 사람이 없어지자 전쟁을 멈추었다. 전쟁을 일으키는 방법만 알았지 이기는 방법도 끝내는 방법도 몰랐다.


    그리고 2차대전이라는 더 멍청한 짓을 벌인다. 2차대전은 워낙 단번에 무너져서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하기 애매하지만 1차대전은 참호 안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정확히 분석한 결과 양쪽 다 똥대가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차대전은 롬멜이나 주코프 같은 명장이 더러 있었는데 말이다.


    일단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고 우물쭈물 시간을 끌었다. 멍청한 스탈린도 나중에는 합리적인 판단을 했는데 1차대전은 그런거 없다. 예컨대 이런 거다. 뤼순전투에서 일본군은 3개월 동안 같은 시간에, 같은 루트로, 같은 숫자의 인원을 고지에 올려보냈다. 답답해서 대장을 교체했더니 반나절 만에 전투가 끝났다.


    다른 시간에 다른 루트로 더 많은 인원을 보내면 된다. 간단하잖아. 인간은 이 정도로 고지식하고 멍청한 동물이다. 그런데도 사회가 제법 돌아가는 이유는 똑똑한 사람이 부단히 멍청한 사람을 이겨왔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싸워야 하고 싸우려면 열려야 한다. 문이 닫히면 본래의 멍청함으로 돌아가는게 인간이다. 


    멍청한 데는 영국인도 별수 없고 미국인도 별수 없더라. 아시아는 유럽을 배웠지만 유럽은 아시아를 배우지 않았다. 전세역전의 이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아간에 접점을 잃지 않는 일이다. 적과 팽팽하게 대치하는 일점이 있다. 그 일점을 파악하고 눈독을 들여서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긴장이 풀리면 죽는다.



    야당의 한계



    이번 선거에 야당이 몰락하고 황교안 나경원 등이 제거되면 개혁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야당이 자체정화가 안 되는 이유는 북한 때문이다. 야당을 개혁하고 싶으면 정은이를 납치해서 독도에 가둬놓으면 된다. 북한의 존재가 지난 70년간 민주세력의 발목을 잡았듯이 앞으로는 보수의 발목을 잡는다.


    안철수나 유승민, 오세훈 같은 사람은 얼마든지 유연한 사고로 이 덫을 피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피해 가지 못했다. '김정은 개새끼 해봐.' 사상검증이라는 관문에 딱 걸리고 마는 것이다. 보수는 인재가 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북한이 존재하는 한 대북 강경세력이 현실적으로 얼마간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요공급의 시장원리에 의해 필요하면 반드시 존재하게 된다. 사회에 어떤 역할이 필요한데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자기가 나서는 것이다. 진보든 보수든 그 역할의 덫에 걸린다. 진중권 같은 역할도 한국에 필요하다. 필요하면 흥분하고 흥분하면 오버하고 오버하면 돌이키지 못하고 인간은 그렇게 몰락해 간다.


    필요해도 흥분하지 않는 사람이 군자라 하겠는데 과연 한국에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공지 ☆★☆☆제6회 기갑갤 전차 인기투표 결과발표☆☆★☆ [64] 무의미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23 168277 92
공지 ☆☆☆☆ 제 3회 기갑갤러리 장갑차 인기투표 결과 발표 ★★★★ [33] 무의미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29 103338 15
공지 ★★☆★제5회 기갑갤러리 인기포투표 결과발표 ★☆★★ [29] 무의미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1.05 104140 28
공지 ☆★☆★ 제3회 기갑갤러리 공중기갑 인기투표 결과발표!! ★☆★☆ [19] 무의미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6.25 109184 13
공지 기갑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118] 운영자 05.12.27 220830 26
1524349 중쿸이 바이러스 뿌렸다는 의혹이 나올수밖에 없는 이유 ㅈㄴ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7 9 0
1524348 자유팔이들에게 응징을 ㅇㅇ(175.223) 21:16 8 0
1524347 검찰개혁 언론개혁 꼭 해야 하는 이유 [1] 김유식사형(222.101) 05.24 48 0
1524346 중쿸이 대만을 괴롭힌들 [1] ㅈㄴ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1 0
1524345 짱퀴가 전세계에 배상해야될 3경 2032조원!!!!ㅋㅋㅋㅋ [2] 한국청년(112.156) 05.23 61 2
1524344 정의당과 심상정의 오판 [1] ㅇㅇ(222.101) 05.23 43 0
1524343 벤츠 앞에서도 절대로 꿇리지 않는 국산차 내땅크는티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71 0
1524342 인류문명 붕괴를 대비하기 위해 원시고등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퓌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2 1
1524341 소녀상에다가 감청장비를 달아서 배치하면 어떨까 퓌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7 1
1524340 참여연대 "검찰은 지금 수사를 넘어 정치를 하고있다" [1] 디시갈아엎기(222.101) 05.20 52 0
1524339 역대 대통령들 정리짤 ㅋㅋㅋ 한국청년(112.156) 05.20 75 0
1524338 한국이 무엇인가에 씌인 나라 같음 [3] ㅇㅇ(223.38) 05.20 255 34
1524337 근데 여기 팩x로 라는 아재가 주장하는거 정말 팩트임?? [1] 배재대갔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5 1
1524335 마이크로네이션 입문하기 [2] ㅇㅇ(112.157) 05.19 68 0
1524334 보수단체가 소녀상철거 위안부집회반대 주장한다던데 ㅇㅇ(222.101) 05.19 40 0
1524333 이 나라는 군대가 없습니다. ㅇㅇ(121.138) 05.18 78 0
1524332 압구정, 천호동 로데오거리, 건대에 전차 주둔시키자!!! 두정갑(121.167) 05.16 69 2
1524331 조센징들이 날조하는 스카핀 677 반박 ㅇㅇ(175.223) 05.16 50 0
1524330 1993년도 한국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었다. ㅇㅇ(175.223) 05.16 68 0
1524329 호사카 유지의 독도 거짓 주장 ㅇㅇ(175.223) 05.16 53 0
1524327 독도의 진실을 알고 싶은 뉴비분들에 도움되는 글 모음 ㅇㅇ(175.223) 05.16 41 0
1524326 만화로 알아보는 독도이야기 ㅇㅇ(175.223) 05.16 51 0
1524325 여기 역갤한테 점령당함? ㅇㅇ(223.62) 05.16 48 0
1524324 이차대전 패전국이 승전국보다 잘살게 된건 왜임 [1] 나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6 1
1524323 슬램 er 호흡기 붙었노 ㅇㅇ(223.38) 05.16 48 0
1524321 미통당 찍어봐야 한국에서 대구 서열이 올라가진 않는다 ㅇㅇ(222.101) 05.15 38 0
1524320 北이 비난하자… 국방부·육해공 불러 질책한 靑 [1] ㅇㅇ(220.84) 05.15 93 0
1524319 N번방 사건은 반지성 반철학 반문화 반이념 이공계의 발악 [1] ㅇㅇ(222.101) 05.15 44 1
1524318 rla3945 rla3945(121.167) 05.14 24 0
1524317 정신나간 김세연 ㅇㅇ(222.101) 05.14 53 0
1524316 미국이 본격적으로 중쿸에서 자본 빼기 선언 ㅈㄴ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83 0
1524315 김두관 윤미향 향한 비판, 보수 망나니의 칼춤이다 SNS서 비판 [1] 기레기토벌(222.101) 05.13 58 0
1524314 비언어성학습장애 만세 언어성지능200리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8 0
1524313 무너진 미국 [5] ㅇㅇ(222.101) 05.12 135 1
1524312 윤미향과 이용수 할머니 그리고 비열한 기레기들 박근혜사형(222.101) 05.12 66 0
1524311 88년 서울올림픽때 미군철수 주장하던 개대중 ㅎㄷㄷ 한국청년(112.156) 05.11 83 3
1524309 진보가 허세쿨병에 쉽게 빠지는 이유 [1] ㅇㅇ(222.101) 05.11 61 0
1524308 진보를 망하게 하는게 있다면 그것은 분열이 아니다 [1] ㅇㅇ(222.101) 05.11 49 1
1524307 <-[●]{ㅇ}[●]-> 떼구공이 [1] ㅇㅇ(122.38) 05.10 69 5
1524304 USMC의 공격헬기 애칭은 '독사 월터한베인(128.134) 05.09 87 6
1524302 문제는 가방끈이 아니라 방향이다 [1] 씹선비진지충(222.101) 05.08 65 0
1524301 잠적했다 나타난 김정은 가짜였네 ㄷㄷ 진짜 어디갔냐 ㅇㅇ(118.235) 05.08 149 1
1524300 진정한 진보와 보수 [1] ㅇㅇ(222.101) 05.08 69 0
1524299 한국 친중파들은 선택을 단단히 잘못했음 ㅈㄴㄱ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91 2
1524298 고졸세력의 집단항명이 문제다 ㅇㅇ(222.101) 05.07 7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이슈줌NEW

    1/6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