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스트렐코프, 당신은 쿠투조프식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주코프식으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쿠투조프 양반은 러시아에 보기힘든 희대의 방어전 덕후로 보로디노 - 모스크바로 나폴레옹을 엿먹였습니다) (주코프는 누구신지 아시죠? 딱정벌레 장군동지)

답변 : '1942년 그가 르제프 공세를 취했습니다. 그야말로 무의미한 공세였지요. 1942년 처럼 수천 수만의 병사가 필요할건데 실례지만, 우린 그런 방식으로 사지에 보낼 동지들은 없어요!'

... 존나 역덕 답게 답변하는군요. 르제프 공세라.. 르까 양반이 보면 화낼 이야기(붉은 군대으 주코프가 디스당하는... 백군덕후의 위엄)

질문: '도네츠크에서 열리고 있는 협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 '모르지요. 저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항복은 있을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그들도 항복하지 않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저측 괴벨스(우크라 매체를 말합니다)들은 너무 거짓을 이야기하여, 오히려 자신들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전쟁을 멈추라는 것은 - 자신들에게 또다른 '마이단'을 일으키게 될것이니, 아마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하기는 매우 힘들어 질겁니다. 다시말해서,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외통수'(추크츠방 - 체스의 불리한 측면을 뜻하는 단어.)에 걸려든 셈이지요. - 어떤 우리에 대한 공격이던간, 그들에게는 불리의 길로 향해 지게 될겁니다. (중략)..'

이야기를 들어보면 들어볼수록.. 꽤나 전략적 안목이 끝내주는 양반이군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