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il.gov.ua/news/2014/07/21/nad-dzerzhinskom-pidnyato-prapor-ukraini/

http://www.reuters.com/article/2014/07/21/ukraine-crisis-donetsk-idUSL6N0PW1H620140721

https://vk.com/strelkov_info?w=wall-57424472_8193

https://vk.com/strelkov_info?w=wall-57424472_8232

일단 도네츠크를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와 관련해서, 도네츠크 시가 중심부에서 교전하고 있는 집단은 우크라이나 정규군이 아니라는 국방부의 발표가 있었음. 우크라이나 정규군은 도네츠크 외곽에서 전투중이라고 함. 도심의 세력에 관해서는 "자체적으로 조직된" 친정부 민병일 거라는 대답을 내놨는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음. 나는 GRU가 아니니까 이런 문제에 관해서 망상을 늘어놓지는 않겠음 ㅋ

어쨌든 도네츠크 기차역 일대의 전투에서는 사망자 네 명이 발생했고, 도네츠크 공항 인근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함. 전장이 된 도네츠크는 공업도시로 약 100만명이 거주. 도네츠크 기차역은 전투에도 불구하고 조금 파손됐을 뿐이며,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이른 오후에는 열차가 정상적으로 다니기도 했다고 하지만, 로이터 쪽은 계속되는 포성을 들었다고. 스트렐코프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차랑 장갑차를 떼거지로 몰고와서 1:10의 열세에 있고 슬로뱐스크랑 유사한 상황이라며 징징댔음.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은 오늘 제르진스크를 탈취했다고 발표. 우크라이나군 외에도 다른 정부 법집행기관과의 합동작전이었다고 함. DNR쪽은 게오르기에프카, 루베즈노예, 제르진스크를 탈취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를 부인했음. 정작 우크라이나 정규군이 시 외곽에 있다고 발표한 도네츠크에서는 징징대고 점령했다고 발표한 제르진스크, 루베즈노예와 게오르기에프카에서는 쌩쌩하다는 투인게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세베로도네츠크-루베즈노예-리시칸스크를 연하는 세베로도네츠크 돌출부 포켓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임.

마지막으로 특이한 소식 하나. 반군은 마요르스키 도로장애물 인근에서 성조기와 NATO기를 단 우크라이나군 전차 20대를 목격했으며 전차병들이 영어를 쓰고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사견 안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건 좀 뻘소리 같음.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