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알란 토르니 내지는 래리 쏜이라고 하는 핀란드계 대원이에요.

겨울 전쟁 당시 저격수인 시모 하이하가 유명하지만 로리 알란 토르니 역시 핀란드의 유격전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며

현대 특수전 전술의 기반을 닦은 사람이지요.

로리 알란 토르니는 위관 시절 소련에겐 그야말로 재앙이었어요. 토르니의 부대는 토르니 분견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매복과 강습을 주임무로 삼았죠.

스키를 타고 설산을 누비며 당시 소련군을 잔뜩 농락해줬죠.

소련군은 이내 토르니 대위의 목에 현상금을 붙였지만 겨울 전쟁이 끝나갈 때까지 그를 잡지 못 했죠.

이윽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겨울전쟁이 핀란드의 물자 및 지원 부족으로 인해 불합리한 결과를 맞이 하면서 끝났고

토르니는 소련에 큰 앙심을 품게 됬어요.

이윽고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핀란드는 추축군의 편에 서서 소련을 상대하기 위해 재무장하게 됬고

토르니는 이 때 바펜 SS에서 위탁 훈련을 받고 나서 핀란드인들만으로 구성된 특수부대를 데리고 소련군을 전쟁 내내 괴롭혔죠.

이윽고 독일이 패망해 감에 따라 전쟁 책임을 묻는 단계에 접어들자 소련군은 토르니로 인해 떨어졌던 사기에 대한 책임을 핀란드 정부에 묻기 시작해요. 그러면서 토르니가 SS에서 훈련받았다는 걸 빙자해 그의 신변을 소련군에 양도하라 추궁하지요.

토르니는 이 때 소련군 대리인이 올 때까지 핀란드의 감옥에 수감됬어요.


하지만 당시 핀란드에서 영웅으로 추앙받던 그는 발이 넓었는 데 토르니 분견대로 복무하던 한 친구가 정계에 진출해 있었어요. 그는 감옥에 있던 그를 찾아와 그와 그 가족이 미국으로 밀항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잠시 SS라는 불편한 단어 때문에 보충을 하나 하자면 학계에선 그가 나치에 동조했다는 설에 관해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꽤나 뜨겁게 다뤄졌어요. 우선 핀란드군이 나치의 전쟁 범죄와 관련이 없다는 전제와 소련의 핀란드 침공의 부적절한 명분 때문에 현재 학계는 토르니의 손을 들어줍니다.

로리 알란 토르니는 미국에 도착하자 이름을 래리 쏜Larry Thorne이라 바꾸고 잠시 동안 생계를 위해 잡일을 하다 미군에 지원하게 되요.

그의 뛰어난 역량에 감복한 미 육군은 그를 미 육군 10 특전단에 소개했고 토르니는 스키 전술과 유격전을 10특전단에게 가르치고 육군 특전단으로부터 Foreign Internal Defense같은 게릴라 전술의 핵심을 배우게 되요.

토르니는 이윽고 그린 버뤠이의 주 무대인 베트남전에 참가했어요.

그는 7특전단의 A-734와 동행하며 현지 게릴라들을 이끌여러 차례 베트콩 마을 수색 작전 도중 벌어진 격렬한 전투에 참가했고

몸을 아끼지 않았던 그는 두 개의 퍼플 하트 메달과 브론즈 스타 메달 하나를 받았어요.

1965년 그는 5특전단으로 소속을 바꿔 MACV SOG(사람들이 자꾸 완전 독립된 부대의 명칭으로 아는 데 블랙옵스 특화 태스크 포스에요)에서 남베트남 군사고문 자격으로 작전을 지속해요.

그러가 그는 남베트남군 CH-34로 이동하던 중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게 됬어요.

그의 유해는 1999년도 미 육군과 핀란드군에 의해 수습됬지요.

토르니는 핀란드군과 미 육군 사이에서 전설이었으며

핀란드 군에서 토르니 분견대에 속했던 참전 용사즐은 로리 토르니 트래디션 길드란 단체를 만들었어요.

미 육군 10특전단에서 그의 활약은 미 육군 특전단 전술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어서 최고의 그린 베레 대원에게 주는 상의 이름을 그의 미국 이름을 따 래리 쏜 어워드로 명명했어요.



한 편 그의 행적에 관해 스웨덴의 메탈 밴드

사바톤이 Soldier of 3 Armies란 곡을 작곡해다 불렀어요.

아무래도 스웨덴이 겨울 전쟁 내내 물자는 물론 젊은 이들까지 보내 핀란드를 가장 크게 도와줬기 때문에 밴드 특유의 바이킹 마인드 때문에 위대한 전사로 추앙한 거겠죠.

나중에 이 앨범의 투어를 하는 데 러시아 정부에서 이 곡을 보고는 "나치 새끼들은 법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공연 못 하게 하는 데요"라고 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