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주를 누군가가 만든건 분명하다고. 근데 성경은 틀렸다 이거야. 4대힘, 원자분자쿼크, 폭발과 물질생성, 생명의 탄생, 진화까지. 전부 신이 설계한거야. 고도로 발전된 ai인지, 아니면 정말 전지전능한 신인지, 윗차원의 아무 능력없는 일반인이 그냥 우주만들기 도구나 프로그램같은걸로 재미로 만든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우주는 시뮬레이션 비스무리한건지 뭔지 누가 물리법칙 짜놓고 만들어낸게 맞다고. 그 존재를 우리는 신이라 부르는거고.

진화포함 모든걸 신이 만들었고, 그대로 흘러가는거야. 설계한대로. 우주와 물리법칙도, 진화와 생명의 발전도.

진화론 vs 유신론 자체가 말도안되는 프레임이라는거지. 당연히 신이 있으면 진화도, 우주도, 법칙들도 전부 그 존재가 설계해놓은거지. 빅뱅도 진화도 없고 그냥 한순간에 만들어 내니까 생겼다는 틀렸다는게 명확한 비과학적인 인간중심 종교에 속는게 멍청한거야.

아니, 내가 기독교인이면 적어도 성경이 좀 틀렸다는건 인정할것같은데 말이지. 그래야 고도발달된 과학시대에서 하느님의 존재를 주장할 수 있지 않을까?

예수가 고대의 무교육 저능 양치기 였다는걸 인정하고, 성경또한 인간이 적어낸거란걸 인정하면, 이런 시나리오가 그려질수 있지.
  
신이 지적생명체가 또하나 생겨났다는걸 인지하고 불쑥 지구에 나타나는거야. 그리고 예수를 만나는거지. 힘좀 보여주고, 대화 좀 하다가 예수한테 질문할거 있으면 해보라고 한다 쳐봐. 예수가 '이 세상은 누가 만든건가요?' 하고 물으니 신이 '내가 만들었지. 내가 말이야 물리법칙이 어쩌구, 우주의 역사가 어쩌구, 생명의 탄생과 어쩌구 진화 어쩌구 다 설계 했어' 라고 대답했다 쳐보라고. 고대 무교육 양치기 예수가 알아듣겠냐? 우주의 진리를 들어봤자 알아듣겠냐고. 138억년쯤 전에 만들었다는걸 알아들을리가 없지.
  
숫자 1000까지는 셀수 있었을까 그당시 예수는?
  
아무튼 대충 문답이 끝나고, 신이 만난김에 기념으로 너한테 치트키좀 써줄게 하고 예수한테 뭔가 힘을 주지 않았을까? 예수는 그 힘을 가지고 내려와서 사람들한테 신을 만났다고 떠벌렸을거고.
  
'세상은 그분이 만드셨데! 아주오래전에! 한.. 100세대쯤 전에!' 하면서 말이야. '빛이 있으라 하니 세상이 만들어졌대!'  ㅋㅋ

이런식으로 종교가 만들어졌겠지. 내말은 그 종교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거야. 그것도 무식한 고대인들로부터. 성경이 신이 직접 써서 준건 아니거든. 성경은 신을 만난 고대인들에 의해 쓰여졌고, 당연히 신의 말을 해석하지 못하고 온갖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지금 와서도 진리인양 믿고 있는게 웃기다는거야.

이제는 성경이 좀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과학을 받아들여야지.  빅뱅, 우주, 생명, 진화 모두 신이 만든건데 신의 사도들이 좀 멍청해서(사실 멍청하다기보단 너무 옛날이못배워서가 맞겠지.) 신의 말을 좀 곡해해서 적어놔버렷다고 주장해야해. 과학과 종교가 상충되는게 아니라, 신이 진화와 과학 포함 모든걸 만들었고 성경은 조금 틀린부분이 있다고 해야, 현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좀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