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소햏 시디피와 프리앰프 아래쪽은 파워와 헤드폰 앰프 그리고 수피카라오. 오디오를 취미로 한지 이제 반년이오.. 식견도 없고 귀도 마음만큼 따라오지는 않소.. 퇴근하면 온종일 틀어놓고는 있지만 실상 제대로 듣는 순간은 자기전 20분 정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틀어놓고..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때는 출근하기 싫을때도 있소.. --;; 조금만 더 듣고 가려다 지각한적 두어번 있다오. 포터블은 일부러 피한다오.. 귀를 조금이라도 아낄려는 마음에 말이오.. 여기 하이파이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디오를 취미로 하는 이들은 어떻소? 즐길만한 취미생활이라 생각하오? 소햏이야 오됴질의 장점이라면 정말 삘이 와닿는 순간은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것. 음악이 주는 기쁨이랄까.. 그리고 편의점 같은 곳에서 틀어주는 미니 콤포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을때 느끼는 상대적 뿌듯함(?) 등등이 있고.. 단점이라면 얇아진 지갑이 아쉽다는것.. (요즘은 사고 싶은 음반이 많아서.. --;;) 그리고 가끔은 길거리에 틀어놓은 인켈 수피커 소리가 더 흥겨울때.. 그럴때도 돈생각이 간절하다오.. 지금 수준에서는 무척 만족스럽다오.. 그렇지만.. 점점 고급스러워지는 귀와.. 언제 강림할지 모르는 지름신의 압박이 퍽이나 두렵다오..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