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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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110.14) 2010.09.14 08:04:44

조회 248 추천 0 댓글 40

<토론이 안되는 사람의 특징>

1. 현재의 주제와 상관없는 예전 상대방의 잘못을 끄집어 내어서 열변을 토한다.

ex) 노트북들고가면 의지박약이라며? 니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뭐냐? 따위의 말을 한다.

2. 자격지심이 쩔어서, 상대방의 생각이 마치 자신을 깔아뭉개려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나름의 방어를 한다.

ex) 니가 그렇게 잘났냐? 도대체 얼마나 성공했길래? 라는 식의 주제와 상관없는 얘길 한다. 못난 사람은 의견도 못내나?

3. 상대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주제따윈 언급안하고 무조건 욕하고 본다. - 정말 반박할게 없어서, 인정하기는 싫어서 츤츤대는 놈도 있다.

ex) 말투가 맘에안들어. 넌 말투가 문제야. 워홀주제에. 등의 말을 한다.

4. 현재의 주제와 상관없는 희한한 예를 든다. 그리고 말이안되서 어이없어하면, 자신이 이긴줄 안다.

ex) 거실쉐어랑 불법캐시잡 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연쇄살인과 맞고사는 아이들을 위한 우발적 살인은 다르게 봐야한다느니, 무단횡단은 대부분 봐주는데...라는 말을한다.

5. 충분히 알아들었으면서, 다른 할말없으니까 꼬투리 잡는다. - 이건 내가 상대방의 이해력을 감안하지 못한 잘못도 있긴한거 같다.

ex) 불법거실쉐어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인원초과 안된 상황에서 거실에서 살고싶어서 사는 사람도 있다...라는 말을 한다.

6. 맘에 안드는 말투에 대해 인정하고, 주제에 대해 말해달라해도, 딴소리한다. - 진짜 답이 없다. ㅋㅋ

<법에 대해 열변을 토한 이유>

내가 말하고자 한것은, 일단 법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적어도 거실쉐어나 캐시잡 등에 대해서는. 난 다른 것까지 포함하지 않았다.

거실쉐어나 캐시잡은 결국 돈과 관련되어있다. 이게 탈세랑 뭐가다르지? - 하지만 분명히 살인과 무단횡단과는 차이가 있다.

결국 좋게좋게 넘어가는 호주인이 많으니까 상관마라....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에도 탈세같은거 좋게좋게 넘어가는 한국인 많다.

느끼는게 없나? 더 설명해야 되나?

난 신고한다는 소리는 한적이 없다. 나는 나 스스로 법을 지킬뿐, 법 안지키는 사람을 신고하진 않는다. 그냥. 내 취향이다.

다만, 법을 어기고 있는 사람 스스로가 그게 잘못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난 법을 어기고 있지만, 나만그런것도 아닌데 뭐 어때?\' 와 \'난 법을 어기고 있다, 이건 잘못된거다, 최대한 노력해서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자\' 뭐가 낫나?

아무리 없이 살아도 불법을 합리화 하지는 말자. 합리화하면 거기서 못벗어난다.

잘못된게 있으면 인정해야한다. 인정하지 않고는 벗어날 생각도 할수가 없다.

아직 젊다.

당당해져라.

왜 잘못된 일을 합리화시키며 그냥 그렇게 사는가.

잘못을 인정하는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고, 당당해야 가능한 일이다.

당당해져라.

불법을 합리화 하며 좋게좋게 넘어가는것을 세상에 대한 타협이라는 말로 포장하지 마라. 용기도 없고 자신감도 없기때문에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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