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젊으신 많은 분들이 경험하거나, 계획 하고 계실것 같아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저는 내년 30으로, 얼마전 친구들과 사업하다 홀라당 다 말아먹고

호주로 빤쓰런 하려고 합니다 워홀로

아직 비자신청은 안했고, 나이와 여러가지 고민 때문에

선뜻 신청을 못하고 있어유

일단 시드니에 친구가 둘 있는데 한명은 목수, 한명은 기내식 관련 회사에서 일하는데 요놈은 세컨 연장되서 내년에 온다고 합니다

목수하는 친구는 저와 같이 완전 영알못 상태에서 2년 가까이 채우고 올해 말쯤 귀국 예정이랍니다.

저도 더 늦기전에 한시라도 빨리 지인들 있을때

경험해보고자 하는데

몇가지 질문에 답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1.영어는 정말 못합니다. 당연히 듣기 말하기도 안돼겠죠

이 상태에서는 한인잡밖에 못구한다고 하는데, 제가 준비해야 할 것이 따로 있을지

2.초기 비용은 3백정도 들고가면 넉넉할까요

3.아무리 친구가 있어도, 처음에 입국해서 백패커 하믄서 쉐어와 잡을 구해야할거 같은데

영어 한마디 못하는 제가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한인 커뮤니티에 많다고 하는데 아직 검색은 못해봄)

마지막으로

저는 목표가 일단 한국에서 회사생활만 하다 너무 지쳐 외국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는게 목적입니다.

영어를 늘리는 것은 목표로 하지 않으나,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정말 간단한 대화라도

가능한 외국인 친구 만드는게 목표이며 한인잡이던 외국인 잡이던 노가다나 기술 하나 배워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가 급하긴 합니다. ㅅㅂ...)

일단 돈 모으는건 포기하려구요, 요즘 환율 문제와 아무래도 첫 적응이 힘들어 한달간은 여행 비스무리하게 시간을

날릴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비자 신청은 직접할건데, 하기전에 신체검사부터 빨리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많이 밀릴수 있다고, 어느거 부터 먼저해야 할까요?

많은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땡큐~

자기전에 담배한대 피고, 돌아와서 댓글 확인해볼게요

글이 길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