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임.

호주에서 10.5년 사는동안 우여곡절 많았다.

한국에서 대학 자퇴. 인서울 S모대학 이과.

2년 워홀 = 호주대학 들어간다고 학비 모으느라 일만 존나 했음. 나머지 3개월은 좀 노느라 1만불 썼음.

4년반정도 요리 = 근데 사장이 한인 ㅋㅋㅋㅋㅋ 알지?? 457 낚시질 당하고 팽당함 ㅋㅋㅋㅋ

근데 그 한인사장부부 씨발것들이 ㅋㅋㅋㅋ

딱 최저시급에만 맞춰주고 그렇다고 시간도 별로 안주고 주급 600얼마가지곤 먹고살기 너무 힘들어서 투잡했거든

청소잡 ㅋㅋㅋ

시급 25불 캐쉬 주 40시간.

걍 일부러 투잡한다는 이야기 안했다가 어쩌다 사장부부새끼가 알게되었고 뭐라뭐라 개지랄 씨발 ㅋㅋㅋㅋㅋ

암튼 여러번 대판 싸웠었고 마지막에 457 해줄마음 절대 없다는거 깨닫고 낚시질 깨닫고 정말 대판 싸우고 때려칠때

갑자기 목소리 누그러뜨리더니 하는 개지랄이 시발

우리가 너 책임지려고 했는데 왜 이러니......

시발 ㅋㅋㅋㅋㅋ

1.5세교민여자 만나서 2.5년 디팩토비자로 체류. 사업했음. = 근데 그 썅년 너무 개차반이라 마지막 1년간 존나 싸웠음.

어쩌다 법적문제에 연루됨.

디테일은 암튼 사연긴데 어차피 긴글 안읽을거니

결론 : 난 무고 결백함, 그 썅년이 어떻게든 나 조질려고 고소함.

나머지 기간 1.5년= 불체. 사업은 망했음. 썅년때문에

일은 공장캐쉬잡 + 청소잡 = 주당 1800불, 주당 근무시간 대략 70~90시간. 주 6일.

공장잡은 한인에이전시(불법추정) 통해서 캐쉬로 받았고

청소잡도 캐쉬

불체자상태에서 두번이나 경찰한테 잡혔거든. 오버스피드 + 언더커버

그때 참고로 내 차 레지랑 면허는 멀쩡했음.

근데 불체자인데도 바로 잡진 않더라. 걍 벌금만.

이민성이랑 통화시키길래 시간좀 걸렸을뿐.

이민성 왈 : 너 왜 오버스테이해??? 얼른 브릿징E 신청하고 느그나라 돌아가!!!

위에 말한 그 썅년때문에 법적문제 연루되서 고소당하고 일단 법원출석 당해서 일단 재판 갔음.

물론 난 정말 결백해서 노길티!! 했다.

변호사알아보니 존나 비싸더라 ㅠㅠㅠ

이럴바엔 걍 귀국하자 결심하고 일단 브릿징E 받아서 1달 준비하고 걍 귀국했다.

공항에서 출국심사 받을때

붙잡더니 어느 데스크? 로 데려가더라

시발 비행기 이륙 30분 남았는데 10분정도 기다리다가
또 부르더니 한참 뭐 읽다가 나한테 하는말이

너 재판받고 히어링데이 다음달인데 왜 오늘 출국해?? 너 무슨 잘못했어?? 하길래
난 잘못한게 없다! 재판에서 노길티 했다. 비자가 오늘까지라서 일단 한국가야한다. 비행기이륙 곧 다가온다 20분 남았다 ㅠㅠ 보내달라 ㅠㅠ
하니끼

오케이 바이바이~~ 하더라.

호주에서 모은돈 4억.

한국와서 엄빠한테 커밍아웃했다. 호주에서 이렇게 살았다 라고....

통곡하시고 존나 야단맞았고 근데 엄빠 덕분에 경기도 3억짜리 전세 + 사업 하면서 그럭저럭 산다.

2~3년이라도 더 일찍 귀국 안한게 좀 후회되긴 하다 ㅠㅠ

교훈
워홀 따위로는 영주권 같은거 바라는건 복권이다.
여자조심. 특히 한녀조심.
망해도 모아놓은 돈 있으면 재기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