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 이전에 레이드 돌 때

입장되는 아무나 받아서 심연 버스 맨날 돌렸거든

ㅈ목 혐오해서 고정팟 그런거 없었고 그냥 매번 심연갈 아무나 구해서 최소 인원만 맞추고 갔었음

그 중에서 가끔 오던, 유독 기억에 남는 남도사가 하나 있는데

치장템 1도 없고 쌀먹충도 아니고 템도 딱 바린이 서민셋이었음

근데 레이드 도는 내내 풀버프류는 기본에 도사 스킬 중에 룹원 지정해서 자기 앞으로 땡기는 거 있잖아

그걸 기가 막히게 써주는 애였어서 뇌리에 깊게 남음

보통 팔괘깔고 힐주는 거야 개나소나 다 하는거긴 한데 (물론 이마저도 병신처럼 하는 새끼들 있음)

룹원 땡기는 스킬 잘 쓰는 도사 만나면 진짜 개편해지더라

나 저거 잘 활용하는 도사는 거의 못봤음

잘못 활용하면 오히려 욕처먹기 딱 좋은 스킬 중 하나잖아?

근데 뭐 따로 맞춰본 것도 없고 내가 주문한 적도 없는데 그냥 적재적소에 딱딱 땡겨주니까 개신기했음

게임요소에서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확실히 남도사랑 같이 플레이하는 게 맞다

마도랑은 안 다녀봐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