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n수의 근거로 100세 시대를 들먹인다.

인생 100년 사는거 2,3년쓰는게(늦어지는게)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

처음 듣다보면 그럴듯하나 하나하나 뜯어보면 저것만큼 말도 안되는 소리가 없다.

난 기본적으로 삶의 태도를 대할때 100세 시대 얘기 꺼내는 사람하고는 상식이 부족한거같아서 겸상도 안한다.

이유

1. 가는데 순서없다

2.단순히 1년을 소비하는것이 아니다.인생에 얼마 안되는 젊고 건강한 날을 쓰는 것이다.

당장 3년 전이랑 비교만 해도 요즘몸이 삐걱거린다.

3.그렇게 아까운 시간을 대학 입시에 쓴다.

정상적인 n수생이라면 하루 10시간은 공부한다  스톱워치로 쳐도 8시간 이상은 해야한다

근데 하루 8시간 공부해서 고작 학교간판 올리기??  차라리 하루 8시간 공부해서cpa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쓰던가

심지어 올리지도 못한다.논문에 따르면 재수생 점수상승률이 30퍼다 (대입재수생의 학습성과와 성공요인ㅡ연대박사논문 2013)

꼭 근거를 들고나오면 이러는 사람이 있다.

"아니 내가아는애는 재수해서 많이 올랐는데?"

니가 아는 애중에 재수망한애들은 아가리 닥치고 있어서  니가 잘된애들만 아는거다.

나도 재수 하고 올랐는데 솔직히 입학 후 1년까지는 당연한건줄 알았으나

지금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다.

"내가 아는애중에 n수하는애 있는데 당연히 괜찮지"
ㅡ 이런말 하면 걸러라
있다고 해도 되는건 아니다. 안할 수 있는건 안해야지 아니 시발 누가 토토에 5억 박았다고하면 똑같이 박을꺼야??

그 n수생 겉으론 괜찮아보이겠지
나도 맘고생 존나심하게했는데 가족들한테 티도 안냈다.

"도전해라 아프니까 청춘이지 눈 딱 감고 도전해 20대는 그러는거야"
ㅡ 돈빌리고 강원랜드가서 그 소리 되내이고 실천하길 바람  

주로 꼰대충들이 많이쓰는말인데 도전뽕에 빠졌거나  새로 알게된 길이 리스크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애들 선동해서 미리 빠트려볼 때 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