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 삭제하신 다음에 글 작성해주세요

★ 공지사항, 이용지침 필독 요망 (http://cafe.daum.net/ilovenba/1qYd/48)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을 경우, 별도 보관함으로 이동
 - 글 분량 : 3줄 이상 / 줄당 20자 이상 권장 - 위반시 별도 보관함 이동
 - 제목 크기 및 굵기 변경 금지. 국내 인터넷기사 무단전재 전면 금지

- 스포츠 관련 질문금지, 농구 관련 투표금지 - 스포츠 관련 질문은 Q&A게시판 사용
 * 상기 내용 위반시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주성선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후 솔직히 저는 암담했습니다.

앞으로 골밑에서 누가 싸워주나... 김종규와 이종현이 있지만, 이종현은 기대와 달리 성장이 늦었고, 김종규는 수비에서는 좋은데, 공격에서는 불안했죠.

근데, 이승현이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운동량과 똑똑한 수비, 부드러운 슛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버텨주네요.

이제 겨우 프로 3년차에 들어서는 선수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승현에게 서장훈, 김주성같은 국보급 빅맨들에게 느껴지던 아우라를 느꼈습니다.

또한 김선형의 성장에도 놀랐습니다. 양동근이 사실상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후 대한민국 포인트가드를 책임질 선수는 김선형인데, 솔직히 좀 불안했습니다. 강동희, 김승현, 이상민, 양동근에 비해서는 약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난시즌에 눈에 띄게 성장한 실력을 보이더니 국가대표에서도 '내가 국가대표 주전 포인트가드다!'라는 믿음을 주네요. 돌파가 필요할 때 돌파해주는 선수가 누군가 했더니 김선형이더군요.

이승현과 김선형에 김종규와 이종현, 허훈, 최준용 등이 멈추지말고 열심히 성장만 해주면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연패도 불가능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농구월드컵 티켓을 어쩌면 2013년 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따낼 수도 있다는 설렘도 조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