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6강PO 4차전 @고양, 2:1 LG리드
길렌워터vs제퍼슨 쇼다운시리즈였고 관중도 꽉 차던 날
창원에서는 당시 버스3대 정도의 단관이 고양으로 떠남
참고로 이 속에 디클과 그 무리가 속해있었음
오리온스는 원정응원석으로 3층 몇 개 구역 가량을 제공해줬던걸로 기억함(기사에선 1000석이라네)

문제는 이 3층 구역이 자유석이었음
오리온스는 이 구역을 통제하질 않아서 LG 응원하는 일반 3층구역 구매자들이 앉기 시작했는데, 매진까지 되면서 이 구역들이 상당히 차버림
자리 원 주인인 LG단관관중은 주말 교통체증때문에 예상보다도 1시간 가량 늦게 도착, 6시간 이상 걸리면서 경기 시작까지도 입장을 못함
이 때문에 뒤늦게 도착한 LG단관측은 5시간 이상 걸려왔는데 수십 명의 관중은 자리를 못 앉고 강제 입석 신세가 됨
덕분에 LG 관중 측은 굉장히 화가 났고, 오리 쪽에서는 나름 여유있게 자리를 제공했음을 어필했는데

당시 안하무인에 사고치기 바빴던 디클과 친한 몇 명은
원정 측 3층 골대뒤편을 가리고 있던 아디다스 광고 통천을 무단으로 제거하고 앉으려는 시도까지 함
이를 제지하려는 오리 측과 디클측은 강한 갈등이 있었고
구단 간에도 광고통천제거vs제거불가의 대립이 있었음
이러한 맥락 속에서 디클 짝짜꿍해주던 단장 측까지 기분이 상함

이런 신경전은 당시 기사로도 올라갔으나 상세하지 않았던 기억
4차전을 문태종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 오리가 이기고 5차전은 창원에서 치러졌는데
유치함의 끝을 달린 륵런트는 단관 거부 얘기까지하다 결국 단관은 골대 뒤로 받음
그러나 1층 원정벤치 측에 스폰서 초대석을 마련하는 찌질함을 보이며 뒤끝을 작렬함

결국은 LG가 5차전 승리 후 4강에 올라가 몹과 사실상의 챔결을 5차전까지 치루며
승패승패승패승패승패의 변태기록을 찍게 되어따- 하는 스토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