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안치고 아침에 눈뜨면 배그하러 PC방감

집에서 할 여건도 안되고 눈치보이는지 일단 PC방가서

만원 충전하고 그날 오링날때까지함

어떻게 알았냐면 딱 게임 키는 시간이 오후2시쯤에 켰다가

그날 12시까지 딱 게임하고 들어감

애가 정말 게임에 애지간히 미치긴 한게 게임하는 중간중간

담배피우러 간다고 ㅋㅋㅋ 큐돌려놓고 그 시간에 담배 빨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하루 만원 PC방충전하고 5분도 안쉬고 계속 겜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게임을 많이한다고 잘하냐?

그것도 아님, KDA는 1.0도 안넘음

정말 농담 안치고 매일 게임하는데

시즌 아이템 보상 레벨이 120인가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랑 틀어지게 된것도 좀 웃김... 같은장소 랜딩하는데 미친 개소리 계속하길래

짜증난다고 말하고 인사안하고 나와버림

나중에 배그 다시 접속하니까 친삭되어 있음

그러려니 했음 뭐 손절각 잘세웠다 싶음

근데 몇일 지난 후에 지가 먼저 연락이 왔음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카톡 졸라와있고 문자도 와있음

근데 졸라 웃기는게 게임하다 손절각 선건데

"나는 너한테 기회를 줬다?"이지랄로

카톡이 옴 딱 김치녀 마인드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실수는 님이 하셨는데 왜 용서를 님이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까지 게임은 내가 참아주고 해왔는데 이건

무슨 개소린가 싶었음

가만히 있었더니 이번엔 밤12시 넘어서 전화가옴

받음

~나는 멀 널 어떻게 생각했고 그러니까 말을

어쩌고 한거고 나불나불

'속으로 아 됐고..."

싶은데 더 말하기도 귀찮고...

근데 졸라 웃기는게 자기가 용서해준다는 뉘앙스임 ㅋㅋㅋㅋ

(이때 얘 약간 병신인거 느낌)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날

나랑 너랑은 스타일이 좀 다른 사람인가보다

난 게임하면서 남들 타박하거나 구박해본적이 없어서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잘지내고 잘대라 이말 딱함

그런데 정말 농담 안치고

몇일 지나고 나서...(ㅡㅡ;; 그날도 아니고)

장문으로 SMS 2장 넘게(정말 그당시 캡쳐 해놓은게 있는데

이렇게 장문 SMS는 전에 여자친구 6년씩 두번 사귀면서 단한번도 못받아봄)

뭐 나이부터 시작해서 내가 인간관계가 병#신이내부터

아주 장문으로 써놓음 그리고 자기가 사람보는 눈이 탁월하니까

잘본거 맞다 주절주절

내가 나이값을 못하네 뭐하네(게임외에 나랑 본적도 게임외에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뭘 안다는거야 ㅋㅋㅋㅋ)

그런식으로 SMS2장을 꽉채웠음

그냥 씹고 말려다가 좀 빡치길래 딱 몇마디함

"정신병원 ㄱㄱ"

"일단 나이는 제가 아니라 님이 더 많고,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나이값은 제가 아니라 그쪽이 못하는거 같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

딱 그말하고 그 후엔 연락안옴

근데 보통 사람이 이렇게 남하고 틀어지면 게임 잘 안하게되잖음?

ㅋㅋㅋㅋㅋㅋ

여전히 그렇게 살고 계심

오후 2시에 게임방 출근 밤 12시 퇴근

하루 만원충전 저녁도 굶고 온리 배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이런년한테 인생훈계 들어보는건 참 난생처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