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불화가 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세미 세이기너 근황
 
 
2004년 겨울에 문제가 시작되었네요. 선수협회에서 국가대항전에 출천할 세미의 파트너를 자기들 마음대로 바꿨다고 합니다. 세미와 그 동안 호흡을 맞춰 온 선수가 아니었고, 같이 연습할 기간이 짧았기에 세미는 반대했고 출전을 거부하기까지 한 모양입니다. 그것 때문에 협회 및 협회장과의 갈등이 시작되었고 모든 책임의 화살은 세미에게 쏟아졌다네요. 2007년인가 선수협회장이 새로 선출되고나서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세미는 생각했었나본데, 오히려 그 이후로 세미의 활동에 더욱 제약을 가했다고 합니다. 어떤 선수라도 자신이 원한다면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터키 선수협회에서는 세미를 공인으로 규정하고 월드컵 출전자격 조차 좌지우지했다네요.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세미가 출전신청을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이 출전선수명단에서 삭제되었었으며, 이후 어떠한 포인트 대회에 출전할 경우에도 협회에서 내려진 페널티 때문에 출전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한 터키 선수 한명이 멕시코 선수에게 패한 후, 약간의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었네요. 아마 경기 끝나고 상대방이 악수를 청했는데 손을 쳐버린 것 같습니다. 이로인하여 세미뿐만 아니라 다른 터키의 선수들도 완전히 선수협회장의 눈밖에 나버리고, 그의 독단적인 결정권에 의한 피해를 입었네요. 터키에서는 선수들의 출전을 승인할 수 있는 권리를 오로지 선수협회장만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선수들의 출전에 관한 예산을 삭감했고, 돈이 없는 타시데미르 타이푼 같은 선수들은 자비로 출전해야했다고 합니다. 그들보다 자금 사정이 조금 나은 세미의 경우도 피해를 입었는데, 그를 지지하던 스폰서들도 스폰 금액을 대폭 줄였다네요. 그로인해 출전 기회자체가 많이 줄었구요. 그리고 정작 출전을 했던 경우에도, 터키 선수협회 측에서 대회 주최 측에 편지를 보내서 참가불허를 강요했고 그로인하여 또 다시 출전히 무산되어서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해석 : 기무하쿠님)

 

(출처)김치빌리아드의 불곰님이 어디선가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