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몰랐네?

이건 옛날에 심갤에서도 도갤에서 초반기에 이유없이 까이던 시절에도 몰랐거든?

남한테 먼저 욕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 힘든 얘기 일기처럼 올렸을 뿐인데

욕하길래 왜 그러는지 몰랐거든?

나중에는 나도 사람이니까 거기에 대응해서 같이 욕하고 싸웠는데

다들 다 나보고 다 내탓이라고 하더라?

쉴드 쳐줬던 고마운 분들도 몇분 계셨는데

다 내탓이랬거든?

난 그 탓이라는게 뭘 말하는지 몰랐거든?

나 괴롭히는 사람한테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주지도 않더라?

그냥 다 내 탓이래.

내가 한적도 없는 걸 했다고 누명씌워서 개념글 보내서 다같이 조리돌림 하면서 크크대면서 욕하고

고소하면 고소했다고 난리치면서 욕하고

고소하면 피해자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욕하고 .

그래서 내가 자기 검열을 했거든?

내 말투 내 매너 내 행동 검열하고

뭘 주고 그러면 괜찮을까 해서 착하게 살려고 되게 노력했거든?

아 근데 인간들이 호구를 잡네? 호구짓 하다가 안 하고 내 주장 하면 "위선자"라고 그러네?

아 약하고 보잘것 없고 가진거 없으면 그냥 밟히는게 세상이고 인간이었네?

나는 억울할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수백번 물었던거 같아

"정확히 뭐가 내 탓이에요?"

정확히 대답을 안해주더라?

그게 이유였구나.

내가 어떤 성격의 사람이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내가 무엇을 배려하고

내가 무엇을 해주고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던거구나.

그래서 그들도 명확하게 내 탓이 뭔지 말하지 못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