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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영화 시리즈 한 편이 나옵니다

ㅇㅇ(172.226) 2024.05.19 14:47:16
조회 43 추천 0 댓글 1
														

퓨리오사, 매드맥스 전설 


https://youtu.be/ROrXQzUFeSc?feature=shared

 


4탄 ‘분노의 도로’ 다음에 나오는 거니, 관련 영화 시리즈 편수를 매기자면 5탄이 되겠습니다.

아직 4탄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빨리 꼭 보시길 바랍니다. 3탄까지 시리즈 전부를 본지라, 4탄 내용도 뻔할 것 같아서

안 보다가 한참 후에 보게 됐는데,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을 제공합니다. 영화 줄거리보다는 그냥 눈으로 보고 즐기는 영화의 역사적인

시발점이 되는 명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4편과 마찬가지로 핵전쟁 이후 묵시록적인 세계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전 작품들은 3편 빼고 1, 2편은 그렇게 썩 재미가 없었습니다.

1, 2편까지는 아무래도 옛날 저예산 영화다 보니, 특수효과 한계로 인해 큰 인상을 주지 못했던 게 그 이유같습니다.  


3편에서는 미국의 유명 흑인 가수인 티나 터너가 악역으로 나와 열연하는데, 정작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명장면은 주인공이 원형 철장 

결투에서 골리앗처럼 엄청나게 거대한 악당을 물리친 후, 마지막 숨통을 끊기 전에 철가면을 벗겼는데그 가면 안에 난장이 어른이 목마를 

타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괴물같은 완력을 자랑하는 거인은 주인공을 향해 순박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저능아 돌연변이 아이였습니다. 

목마 탄 난쟁이 어른의 말을 듣고서 그대로 실행에 옮겼던 것이지요.ㅠㅠ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덩치만 거대한 아이의 얼굴을 보고나서 주인공이 직접 숨통을 끊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이 진짜 그 전까지 어느 영화에서도 듣도 보도 못했던 상당히 충격적인 설정이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나중에 읽게 된 스타인벡의 

소설, ‘생쥐와 인간에 대하여’라는 소설에 보면 비슷한 설정이 나옵니다. 덩치가 크고 힘이 장사지만 지능이 떨어지고 힘 조절을 못하는 성인 

남자와 평균 체형보다 무척 왜소하지만 약삭빠른 또 다른 남자가 함께 날품팔이를 하며 미국을 떠돌아 다니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내용입니다. 아마, 매드 맥스 대본을 쓴 사람이 이 소설을 보고 영감을 얻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소설 속에서나 보던 내용들이 현실로 실현되고 있습니다만, 좋은 영화 보기가 오히려 힘들어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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