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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XX같이 숨지마"..분노의 외침, 위기의 아이돌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4.17 17:31:18
조회 124 추천 1 댓글 0
														

그저 한순간의 감정으로 뱉은 말이 아닌 듯한 보아의 행보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표했다. 보아가 은퇴를 선언한 명확한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최근 악플에 시달려 공개저격글까지 올랐던 그인 만큼 악플에 지쳐 은퇴를 시사한 게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쏠렸다. 이에 팬들은 "은퇴"를 언급하기까지 보아가 겪었을 심적인 고통과, 그를 내몬 악플러, 그리고 상황이 악화될 때까지 아티스트를 케어하지 못한 소속사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소속사 앞에는 팬들이 보낸 시위 트럭이 줄을 지었고, SM은 11일 또 한 번 공지를 올리고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며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사례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악플은 오랜 시간 동안 스타들을 괴롭혀 왔고, 이에 참다못해 당사자가 직접 나서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하는 일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돌 멤버들도 악플이나 일부 악성 팬들의 만행을 참지 않고 당당히 대응해 응원을 얻는 경우도 늘어났다. 

지난 7일에는 NCT DREAM 런쥔이 한 사생이 보낸 악질 메시지를 캡처해 유료 소통 앱 '버블'에 공유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사생으로 보이는 한 인물은 런쥔에게 "아이돌들 살기 너무 편해졌다. 돈은 돈대로 벌고 외모는 외모대로 가지고 연애는 또 연애대로 하고. 라이브는 X 같고 늘 생각도 없으며 그전 세대처럼 독기도 없음. 그냥 느긋함. 다시 폰 없애라 그냥"이라는 악담을 메시지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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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런쥔은 "쥐 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얼굴 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해요. 이 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세요"라고 응수했다. 또 그는 '버블'을 통해 해당 대화 내용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아이돌도 사람이야. 힘듦을 느껴! 이 말도 안 되는 스케줄 소에서 살아보기나 하고 판단하는 거니? 보이는 건 당연히 예쁘고 아름다워야지. 그래야 다 같이 에너지를 얻으니까"라며 "꿈을 열심히 쫓아가다 보면 언젠간 돈을 따라오게 돼 있어. 세상에 돈 안 버는 직업도 있나? 자기 인생 제대로 살아갑시다. 상관없는 사람 건들지 말고. 시간 낭비 하지 말고. 그 시간 있으면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법부터 배우세요. 상관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나 하지 말고"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다소 감정적인 런쥔의 대응에 질타를 쏟아냈다. 이에 그는 "죄송해요. 여기서는 시즈니(팬덤명)와 좋은 얘기만 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어요.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라고 추가 메시지를 보내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런쥔의 행동이 이해된다는 반응이었다. 오죽 시달렸으면 그랬겠냐는 것. 한 사람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악담을 퍼붓는 행위에는 더 심한 욕설을 해도 부족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아이돌도 사람인데 충분히 팬들에게 하소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런 아이돌들의 고통에 찬 외침에도 악플이나 루머와 같은 악의적인 글들은 사라지지 않고 인터넷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달에 따라 더 진화하고 확장된 형태로 이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더군다나 이미 악플에 시달려 세상을 등진 스타들까지 있는 터. 안타까운 선례가 있음에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일부 누리꾼들의 행태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최근 소속사 차원에서 악플러에 대한 모니터링과 처벌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심리 상담을 통한 멘털 케어에 노력을 쏟고 있는 추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 몇 명의 악플러가 법적인 제지를 받는다 해도 또 다른 곳에서 새로운 악플과 루머가 쏟아지는 게 현실이며,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무한히 반복해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악플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들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상대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고, 남을 비난하는 행위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인지한다면 조금이라도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부디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보아의 호소가 그들에게도 가닿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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