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하게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10년 전, 미국으로 혼자 오게 되었고 제 기억속 마지막 연예인이자 가수는 ㅂㅂ 이 마지막이었는데 여기에 있는 외국 친구들이 올해 초 저에게 처음으로 여기 갤주분에 대해 물어보고 영상을 보여주게 되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점점 이곳 tv 나 매체에서 자주 접하게 됐고 빌보드,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 나오는 것을 보고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궁금증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달려라 ㅂㅌ, bon voyage, 한국 시상식 무대까지 다 봤고 오늘 새벽 세시(여기 시간으로는...)에 v앱으로 콘서트까지 보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정도면 입덕(?)한거 맞나요....심지어 본ㅅㅇ랑 마지막 앵콜때는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ㅠㅠㅠ

오래전부터 팬이었던 분들에 비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느끼는 것도 적지만, 하나 확실한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서로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 언니, 누나, 친구의 마음으로 괜히 뿌듯한 마음입니다. 선한 영향력이란게 굉장한 힘이 있다는건 분명하니까요. 한단계씩 정말 정석대로 성장해온 과정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만큼 꾸준하게 노력했다는게 더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꾸준함.. 그게 정말 힘든거니까요. 아무튼 환경에 굴하지 않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다.. 이게 당연한 말 같지만 요즘 같은 사회 상황에서는 굉장히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데 그걸 이뤄냈기에 여기 갤주분들을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부터 이제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저 같은 사람에게까지도 좋은 메시지를 남겨주는 것 같아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그리고 좋은 환경이 주는 영향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팬분들 모두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선한 에너지로 갤주분들에게 힘을 주면서 서로서로 으쌰으쌰했으면 합니다.  한국에 있는 팬분들처럼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멀리, 다른 나라에 있는 팬의 한 사람으로 여기 갤주, 그리고 한국 아미분들을 굉장히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