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州)주

상파울루 주는 면적이 248,800 km²(대한민국 면적의 2.5배), 인구는 40,442,795명이다. <U>대서양</U>에 접해 있다. <U>대서양</U> 연안을 따라 산맥이 펼쳐져 있고, 내륙에는 드넓은 <U>고원</U>이 펼쳐져 있으며, 주도이자 세계적인 대도시인 <U>상파울루</U>도 그 고원에 있다. 기후는 해안의 좁은 지역은 <U>열대성</U>이나 내륙부는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아져서 <U>온대</U>에 속하여 쾌적하다.

상파울루(都)도
브라질 상파울루주(州)의 주도(州都).
 
원어명  So Paulo 
위치  브라질 상파울루주 
경위도  서경46°38′02″ 북위23°33′01″ 
면적  1,524 ㎢ (서울의 2배)
시간대  UTC-3 
홈페이지  http://www.prefeitura.sp.gov.br/ 
인구  10,886,518 명 (2007) 
인구밀도  7,143 명/㎢ (2007) 
 

리우데자네이루 남서쪽 약 500km 지점, 해발고도 약 800m의 고원지대에 있으며, 부근의 20여 개 위성도시를 포함하여 인구 900만이 넘는 남아메리카 최대의 도시이다. 여름은 서늘하고 쾌적한 기후로 연평균기온 18.2℃, 연강수량 1,247mm이다. 연중 기온의 변화가 적은 것이 특색이다.

1554년에 예수회 수도사가 전도를 목적으로 촌락을 세운 것이 도시의 기원으로, 19세기 후반에 커피 재배가 활발해지면서부터 대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주민은 포르투갈계(系)·에스파냐계·독일계·이탈리아계·동유럽계·일본계 등,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인종이 각각 뚜렷한 거주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계 주민이 가장 많다. 상파울루주는 브라질에서 가장 개발이 잘 된 곳으로, 특히 커피의 생산은 세계 총생산액의 40%를 차지한다. 따라서, 상파울루시(市)는 커피 재배의 중심지인 동시에 집산지로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공업 분야에 큰 발전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외국의 많은 기업이 상파울루 시내와 근교의 위성도시로 진출하면서 공업화가 한층 활발히 전개되었다. 현재 상파울루시의 공업 생산액은 브라질 전체의 1/3을 웃돈다. 철도는 리우데자네이루시(市)를 비롯한 각지로 통하여 브라질 철도교통의 요충지가 되고 있다.

시내의 콩고냐스(Congonhas)에는 남아메리카 최대의 공항이 있어, 남아메리카의 주요도시와 항공로가 통하고, 시의 남동쪽 약 50km 지점에는 상파울루의 외항(外港)인 산투스가 있다. 시의 중심부 트리앙글루(三角地帶)에는 36층의 주립은행을 비롯하여 회사·상점 등 많은 고층건물이 집중되어 있으며, 시청사를 비롯하여 관청건물이 많은 냔가바우가(街)에도 현대식 건물이 즐비하고, 도로의 일부는 입체 교차식으로 되어 있다. 이들 번화가의 주위는 오래된 주택가로서 포르투갈풍(風)의 건물이 밀집되어 있다. 브라스와 모카 두 지역은 공업지구로 거대한 빈민굴이 있고, 교외에는 대규모의 새로운 고급 주택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시내에 있는 아름다운 이피란가, 돈페드로 2세 등의 공원과 주립식물원은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19세기 이래 브라질 문화의 중심지로서 상파울루대학을 비롯하여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이 있고, 브라질 현대 미술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여기서 개최되는 비엔날레(국제미술전람회)는 이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행사이다. 브탄탄 독사연구소는 상파울루 교외에 있는 독사연구소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는데, 독사에서 추출되는 독액은 해독제가 되며 독사에게 물린 사람의 생명을 80%까지 구할 수 있다.

상파울루에는 3천여 개의 은행, 1천여 개의 금융기관, 170여 개의 영화관, 7개 채널의 공중TV 방송국, 13개의 라디오 방송국, 11개의 일간신문을 포함한 250여 개의 인쇄 매체들, 500여 개가 넘는 관광호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