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모대 공대 모학과 졸업작품 때문에 졸업생 2/3가 졸업못한썰.SSUL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3) 2017.10.28 07:37:01
조회 1006 추천 2 댓글 6





http://news1.kr/articles/?3097113
<img class='news1_photo' id='belongs_photo_2720770' alt='' src='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7/9/8/2720770/article.jpg' border='0' style='border: 1px solid rgb(215, 215, 215); border-image-source: none; max-width: 518px; padding: 5px;'>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과 졸업예정학생들이 8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공대 2호관에서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학생들은 33명 중 11명만 이번 전시회를 하고 있다.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광주의 한 대학교 건축학부 건축·도시설계전공 졸업반 학생들 중 3분의 2가량이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졸업 기준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 학생들은 '역대급 졸업예정자 탈락 사태'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10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건축학부는 8~9일 공대2호관 1층에서 건축·도시설계전공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건축학과 졸작전은 대학 졸업논문과 같은 성격이어서 학생들은 반드시 작품을 출품하고 평가를 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졸작전은 건축·도시설계전공 5학년 졸업반 33명 중 11명만 참여했다. 나머지 22명은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졸업을 할 수 없게 됐다.

건축학과는 매년 20~30%가량의 졸업예정자들이 탈락하지만 이번처럼 3분의 2가 대거 탈락한 건 처음이다.

그동안 졸업생 현황을 보면 평균 30여명의 정원 중 2013년 22명, 14년 18명, 15년 26명, 16년 35명 등이 졸업했다. 2010년엔 12명이 졸업해 가장 낮았고, 2011년엔 30명 전원 졸업을 기록하기도 했다.

졸작전에 참여하지 못한 한 학생은 "33명 중 11명만 졸업시킨다"라며 "33명 모두 1학기동안 날새면서 작품 만드느라 고생했고 방학 때도 날마다 나와 고생했는데 허탈하다"고 말했다.

<img class='news1_photo' id='belongs_photo_2720773' alt='' src='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7/9/8/2720773/article.jpg' border='0' style='border: 1px solid rgb(215, 215, 215); border-image-source: none; max-width: 518px; padding: 5px;'>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과 졸업예정자들이 8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공대 2호관에서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학생들은 33명 중 11명만 이번 전시회를 하고 있다.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선 '건축설계'라는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1학년 말부터 4년 넘게 배우는 과목으로 5학년 때 그동안 배운 설계를 하고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졸업예정자들은 지난 2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거나 작품을 완성하지 못해 기준 등급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오세규 전남대 건축·도시설계전공 교수는 "학생들이 졸업작품을 내면 거의 졸업하는데 완성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보통 5~7명 정도 졸업 못하는데 올해는 중도 탈락자가 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5년간 전축을 배운 사람이 작품을 출품하고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평가받는 것"이라며 "설계하고 완성하는 데 1년이 걸린다.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이번 졸업예정자들 중 탈락 학생이 많은 이유로 '좁은 취업문'과 '안정적 직업 선호' 등 사회적인 현상을 꼽았다.

오 교수는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고 밖에 나가도 취업하기 어렵다 보니 어학이나 자격증,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졸작이 어렵고 복잡하다 보니 포기한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축 도시설계 전공의 목표는 건축사인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비스업에 영업도 해야 하는 건축사보나 공사나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졸작전에 참여한 학생 A씨는 "교수님은 등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1주일에 몇 번씩 와서 비평을 받으라고 했다"며 "11명 중 1명은 졸업작품의 완성도가 부족했으나 방학 때 교수님을 자주 찾아봬 완성도를 높여 같이 전시회를 하고 졸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대급으로 유보되는 학생수가 많은데 내년에 올라오는 학년들까지 생각하면 유보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건축학부는 4년제인 건축공학과와 5년제인 건축도시설계전공으로 나뉜다. 학생들은 입학 후 1학년 2학기 때 원하는 곳으로 선택해 진학할 수 있다.

건축학부 입학생은 평균 50명으로 이 중 건축도시설계전공 선호도가 조금 더 높다. 건축공학은 20여명(40%), 건축도시설계 전공은 30여명(60%) 정도가 진학을 한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건물 갤러리 이용 안내 [40] 운영자 07.01.18 19504 3
35723 석고 2p치는 이유가 뭐냐 건갤러(125.132) 06:25 5 0
35722 감리비 배로주면 건축사가 부실시공 같은거 다 잡아내줌?? [1] ㅇㅇ(39.117) 05.06 55 0
35721 이런 땅에다 집 지으려면 건축비 얼마정도 쓰냐? [4] ㅇㅇ(39.117) 05.06 54 0
35720 BIM자격증 따는거 추천함? [1] ㅇㅇ(121.146) 05.06 61 0
35719 패시브 까는 애들은 패시브 하우스 협회장 영상 한번 보면 안깔듯 [3] 건갤러(183.99) 05.06 72 0
35718 연봉 3300이 대한민국 상위 45프로라고?  [1] 건갤러(14.46) 05.06 60 0
35716 편입할건데 고대 vs 한양대 vs 시립대 [12] 건갤러(180.70) 05.05 110 0
35715 건물 관리직 오야지 할려면 무슨 자격증 필요함? GULFSTRE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46 0
35714 공기업이랑 대기업 시공사 둘 다 붙으면 어디 감? [10] ㅇㅇ(211.36) 05.05 132 0
35713 비전공자 건축사 인증학위 최단시간 3년 맞냐 [7] ㅇㅇ(180.70) 05.04 131 0
35712 자기돈으로 개발하면서 설계하는 건축사도 있냐 [4] ㅇㅇ(180.70) 05.04 129 0
35711 건축과 나와서 시설관리 하는사람 있냐 [4] 건갤러(211.193) 05.04 132 0
35710 비토 하우스 1486(58.126) 05.04 45 1
35708 실시간 마린시티 선프라자. 정현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49 0
35707 [직촬] 해운대구 재송볼링장. 정현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61 2
35706 고3 질문이요.. [2] 건갤러(211.46) 05.03 124 0
35703 술먹고 한탄좀 하자... [6] 건갤러(220.81) 05.01 437 16
35702 구조사무실 ㄹㅇ 3600 썻는데 연락 안오더라.. [3] ㅇㅇ(211.108) 05.01 296 4
35701 철골(기둥)사이즈 뭐 써야됨? [2] 건갤러(114.200) 05.01 147 1
35700 건축구조사무소 들어갈건데 뭐 있으면 좋음? [2] 건갤러(14.42) 05.01 175 0
35699 소장,교수들도 딸 상대로 설계쟁이 소개 거르는게 현실 [6] 건갤러(118.235) 05.01 262 2
35698 유학이던 취직이던 건축은 학점 별 의미 없나 [10] 건갤러(106.102) 05.01 280 1
35697 건축설비 자격증 취득하거나 준비하는사람 [2] 건갤러(118.235) 05.01 132 1
35695 건축사 가진 구조기술사가 지역에서 유리한 이유 [3] 건갤러(125.249) 04.30 211 3
35694 건축사들이 구조기술사 따 봐야, 별 것 없을텐데. [7] 건갤러(211.216) 04.30 271 4
35693 회사 수주 안되서 잘렸다 [4] 건갤러(218.152) 04.30 204 4
35690 이번에 2교시 쉬웠나 [1] 건갤러(106.250) 04.29 177 0
35689 토목기사 1회부터 터졌나보노ㅋㅋㅋㅋㄲ  [1] ㅇㅇ(14.46) 04.28 180 1
35688 설계사무소 왜 연봉을 13으로 함? [9] 건갤러(27.35) 04.28 336 2
35687 급해요 님들 똑똑한분 답변좀 [2] 롱타임노가다씨(106.101) 04.27 211 0
35686 단독주택 이리 지으려면 평당 얼마듦? [6] ㅇㅇ(223.33) 04.27 184 0
35685 학부생 1학년인데 너무 힘듬... [7] 유동탄압스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319 0
35684 스릴온더머그 1486(58.126) 04.26 52 1
35683 단독주택 외장재중에 벽돌이 저렴한편이야? [3] 건갤러(223.33) 04.26 152 0
35682 배정중학교 폐교 1486(58.126) 04.26 126 2
35681 아니 모형 만드는데 쓰벌 [1] Sе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38 1
35679 개인사무소 운영하는 측량사가 건축사에 비빌만한 직업임? [5] ㅇㅇ(223.62) 04.25 318 1
35678 청주대 건축학과 vs 지적학과 [6] ㅇㅇ(223.62) 04.25 228 0
35676 설계삼실 다니다가 구조사무실 신입으로 취직하려하면 [1] 건갤러(106.250) 04.25 225 0
35673 건축모형은 대체 왜만드는걸까? [5] 건갤러(223.39) 04.24 330 0
35672 폼보드 원래 이렇게 자르기 힘드냐.. [8] 건갤러(223.39) 04.24 266 0
35671 구조설계 [6] 건갤러(118.235) 04.23 341 1
35669 가술사 따도 연봉 5000 어렵네 [4] 건갤러(211.216) 04.23 325 0
35668 대체 왜 손도면 쳐야될까 [4] 건갤러(211.36) 04.22 278 0
35667 건축구조기술사 공부방법 좀 [29] 건갤러(211.46) 04.22 436 1
35666 COCHONNET 1482(58.126) 04.22 100 1
35665 이제 건물은 강화플라스틱으로 지어야함 [3] GULFSTRE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55 0
35664 근데 진짜 궁금한게 여기 다 지잡대임..? [29] 건갤러(223.38) 04.22 665 3
35663 아뜰리에 면접후 발표 언제나옴? [6] 건갤러(58.76) 04.21 287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