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etapixel.com/2017/05/26/strange-conversations-working-camera-store/

작성자가 카메라 가게에서 일년 반동안 점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과의 특이한 대화들이다.

1.
손님(30대 초반 남성): 안녕하세요, 여기 필름 파나요?

점원: 죄송합니다 손님, 필름은 얼마전부터 더이상 취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쪽에 있는 카메라 가게에 가시면-

손님: 아아니 필름이 없다니 무슨 이야기죠?

점원: 그게 저희 매장은 최근에 필름보다는 데세랄이나 미러리스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손님 (존나 놀랍다는 몸짓): 그럼 저 카메라들은 대체 어떻게 쓰는거죠?

점원: 저것들은 필름이 필요 없습니다;;

손님: 그...그럼 대체 어떻게 작동하는거죠?

2.
손님: 흠...새로나온 오막포가 $3500 달러 (약 4백만원)군요. 이거사면 렌즈는 몇개나 줍니까?

점원: 안줌. 바디온리.

손님: 거참 창렬하군!

3.
손님: 가장 조은 카메라가 멉니까

점원: 거는 확실한 대답이 없습니다. 손님이 뭘원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손님: 아 알겠는데 그러니까 가장 조은 카메라가 뭐냐고요

점원: 그러면 무엇을 주로 찍으십니까?

손님: 주로 가족사진이나 휴거때 찍습니다.

점원: 여행용으로는 a6300이면 조을거 같습니다.

손님: 여기서 제일 조은건가요?

점원: 네...네 그렇습니다.

4.
점원: 안녕하세요 손님, 무엇을 찾고 계신가요?

손님: 일단 저는 셔속이 존나빠르고, 고감도 좋고, 색감 진-득하고, 화소수 높고, 가볍고 쓰기 쉬운게 필요해요.

점원: 꽤나 비쌀텐데요?

손님: 상관 읍습니다.

점원: 여기 A7RII입니다 손님.

손님: 와 시발!

점원: 네?

손님: 거의 $3000달러네요! (350만원쯤?)

점원: 예 존나 비싸고 조은겁니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손님: $500 딸라

점원: 그럼 여기 캐논 T6(1300D) 있습니다.

손님: A7R2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5.
손님: 니콘 망한다면서요!

점원: 에...글세요, 회사가 힘들지만 상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손님: 너가 제대로 알리가 없지. 하여튼 알지도 못하면서. (가게를 나간다).

나머진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