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차를 사려고 딜러란 딜러는 다 가보고 2달을 시승만 했던 것 같다.
혈기왕성한 이십대 후반에 그래도 네임밸류 있는 차를 사려다보니 쫄보라서 하루가 멀다하고 존나게 타봤다.
아우디 Q7
개인적으로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3순위로 고려했던 항목.
- 일렉트릭 문제가 굉장히 자주발생해서 사람들이 꺼리는 편
- 내부 디자인이 개후짐 무슨 구십년대 차를 타는 느낌
- 승차감은 좋으나 독일 특유의 핸들 무거운 느낌이 많이 남.
BMW X5, X6
X5 가 1순위 였는데 타보고 제일 실망한 케이스
- 일단 골목길 저속 주행하면 왠만한 여린 여자들은 핸들도 못꺽을 정도로 뻑뻑하고 무거움
- 내부는 조용하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시동걸고 창문열면 소음이 조금 있음
- 기어 변속이 다른 차와 다르게 스위치 방식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헷갈렸음
- 밟으면 밟는대로 쭉쭉나가는 스포틱한 스타일 근데 뭐 이건 독일 차 종류는 다 같음
- 파트가 고장이 매우 잘남, 그래서 재수없으면 부품값이 엄청나게 듬
벤츠 GL450
개인적으로 여유자금만 있다면 가장 사고 싶은 차
- 내부디자인 죽여 줌
- 핸들은 약간 뻑뻑하지만 BMW에 비하면 매우 부드러움
- 파트값이 적은 글중에 가장 비싸고 자동차 가격도 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비쌈
- 매우 조용하고 운전 한듯 안한듯 느낌이 듬
렉서스 RX350
결국에는 이차를 구입했음
- 아우디같이 내부디자인이 후지진 않으나 굉장히 단순함
- 기어가 아래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약간 앞쪽으로 되어 있어서 간지가 덜남 밴 운전하는 느낌
- 일본차 답게 잔고장이 거의 없음
- 매우 조용하고 핸들이 장난감 차마냥 매우 부드러움
- 스포틱하지 않아서 밟으면 1초 정도 여유있게 나감
아큐라 MDX
가격도 조금 더 싸지만 인식도 한단계 낮아서 결국은 안샀던 차
- 가격대비 성능비는 갑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는 없는것으로 암
- 판매가 시망이었다가 2012년부터인가 잘팔리기 시작
- 일본차 답게 잔고장 거의 없으나, 현지에서 타 차종에비해 약간 급이 낮은것처럼 인식
렉서스 구입하고 이제 3년 탔는데, 벤즈 못산거 두고두고 후회중이다. 근데 솔직히 렉서스를 선택한 이유는 고장이 거의없고 주위에 BMW나 아우디 구입한 사람들이 수리비만 엄청나게 까먹는거보고 저 둘을 제외했는데, 그래도 렉서스가 끌려서 산건 아니어서 그런지 벤츠살껄 벤츠살껄 하는 마음이 계속 듬 랜지로버나 포르쉐 카이엔도 시승했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못적음. 근데 모든 딜러들 말이 랜드로버는 고장이 저중에서 제일 심하다고 비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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