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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폐인대회를 보고......감상평...

안녕하셈(220.75) 2007.02.23 01:42:55
조회 3158 추천 0 댓글 10


김유식은 기괴한 체험을 한다.5~6일간 잠도 자지 않은채 무아지경으로 컴터를 하다가

햏의 경지와 맞딱드리게 되지만,한발자국이 부족해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현실에 집착하고 있었던 사람이였기때문이였다.

더많은 돈(현실) 벌기위해서는 더 많은 네티즌(집착) 필요했고

더많은 네티즌을 모으기위해 실명제(악용)를 피한 김유식은 햏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햏의 경지란 무엇인가?

햏의 경지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올바른 네티즌 모습"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 만화를 꿰뚫고 있는 주제이다.

 

김유식은 돈이나 개인의 욕심을 위해 인터넷을 악용하는 사람들의 비유였고

3번과 5번 참가자는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와 오덕후로

전부 올바른 네티즌의 모습이 아니였기에 우승하지 못했다.

 

사실 올바른 네티즌의 모습이라건 그 기준을 세울수도 없으며, 너무 이상론에 가깝다.

극중 케릭터인 오덕후의 말대로 오덕후가 다른 이용자 들에게 피해주는건 없다.

현재도 여러 사이트들에서 그를 둘러싼 미묘한 문제들과 각종 의견들이 분분하다.

익명성이란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이자 필요악이다.그리고 거기서 파생된것이 키보드 워리어나

악플러등이다.올바른 네티즌의 모습을 상투적이고 무조건 올곧은 사람의 모습으로

그려낸것이 아닌 각 파트별로 현실태와 어쩔수없는 부분들을 찌질이와 오덕후로 비유하며 생생하게

보여주면서,각자 해답을 생각해 보기를 권유하고 있다.

 

김백수와 4번(겸디갹)이 대화한다.

 

겸디갹:너희에게는 어둠뿐이다.희망이 없다.

김백수:한발자국씩이라도 나아가고 있다면 그걸로 된거다.

겸디갹:그 어둠은 너무 길고멀다.끝이 보이지 않는다.

김백수:상관없다.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기만 한다면..

 

디씨는 구제불능 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디씨도 그렇고 인터넷의 여러 악플러들을 보면 나역시 저런 사람들이 개과천선하고

깨끗한 인터넷문화가 오는 날이 정말 오기는 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고 그 과정이 너무나 느리더라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올테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고쳐나가자라고 작가는 조용히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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