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미술학원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지 짬있다고 선배 노릇 하는지 생긴건 두꺼비같이 생긴새끼가 마주칠때마다 위아래로 흝어보고 그림 흝어보도 기분 좆같음

말이 선배지 븅신이 그림 진짜 올라갈기미가 안보임 그나마 보인건 해봤던거 또할때 조금더 빨라진거? 근데 그림의 비주얼적으론 다른게없음

들어보니까 부모님이 얘가 졸라 열심히안한다고 미술학원 접게하려했다고함 근데 원장센세가 막 설득해서 계속 다니고있게 하는중

오늘 어떤일이있었냐면 크로키시간이였는데
내가 그림이 마음에 안들면 박박 지우고 다시 그려야 성이 풀리는 성격임 그래서 맘에 드는것만 냅두고 안드는건 지우고 다시그림 근데 이 새끼가 자꾸 티나게 힐끔힐끔 보더라

아씨 다시 글정리함

1. 크로키 하는데 오늘따라 컨디션도 안좋고 화장실 간다하고 바람쐐고 왔는데  이새끼가 자꾸 위아래로 흝어보면서 자꾸 눈치줌 그새끼 크로키 노트북 힐끔 봤는데 나보다 훨씬 오래한것치고 좆도 못그리더라 ㅋㅋ븅신

2. 그리고 나서 집중해서 크로키 하다가 맘에 안들어서 박박 지우는데 갑자기 옆에서 그 새끼가 빼애액!!이러더니 왜지우냐고 지랄 발광을 떠는거임; 순간 내가 그새끼 그림을 지웠나? 하고 착각할 정도로; 당황해서 2초정도 벙 쩌있다가 생각해보니 어이없고 빡쳐서 일부러 좀 싸가지 없게 니가 뭔상관인데?? 라고함

3.걔 반응 어땠는지암? ㄹㅇ 소름돋음 그 눈빛이 예비살인마처럼 날카롭고 차갑게 변하더니 "그딴식으로 크로키 하면 절대 안는다 지우지 말고 쌓아라"이지럴ㅋㅋ 지가 무슨 선생임 하는거 보면 미친년 ㅋㅋ

4.나도 빡쳐서 개 비아냥대면서 ㅋㅋ 알겠어 잘알아들었어 친구야 새겨들을게 고맙다 연사함 .. 속으론 그 새끼 두꺼비 면상 피떡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꼴에 선배짓한다고 애쓰는거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분위기가 분위기라 그냥 실소하고 넘김 옆에있던애도 그새기 이상한새끼 보듯보고 그냥 그리 마무리함 크로키끝냄

븅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