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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교수님 비위를 못맞추겠다.모바일에서 작성

안성동네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4.07 20:13:45
조회 316 추천 0 댓글 4


재아가 공자에게 따지는 구절 보니까 꼭 나같네..

재아가 물었다. 宰我問
 
 "스승님, 3년상은 너무 긴 것이 아닙니까? 군자가 상만 지내며 3년이나 예를 행하지 않으면 예가 망가질 것이고, 3년간 악(樂)을 힘쓰지 않으면 악이 무너질 것입니다. 한 해면 옛 곡식이 썩고 새 곡식을 걷으며 집안의 불씨를 가는데, 그러니 1년상 정도를 지내는 것이 옳지 않을런지요." 三年之喪 期已久矣 君子三年不爲禮 禮必壞 三年不樂樂 樂必崩 舊穀旣沒 新穀旣升 鑽燧改火 期可已矣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子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좋은 음식을 먹고 비단으로 된 옷을 입으면, 너는 마음이 편하겠느냐?" 食夫稻 衣夫錦 於女安乎
 
 "딱히 나쁜 건 없지 않습니까." 曰安
 
 "그게 편하다면 네 좋을 대로 하거라. 군자가 상을 치를 때에는 아무리 맛있는 것을 먹어도 그 맛을 모르는 법이요, 아무리 좋은 음악을 들어도 즐거움을 모르는 법이며, 아무리 편안한 곳에 거처한들 그것이 편할 수가 없는 법이라 그런 것을 안 하는 것이다. 그런데 네가 편하다고 하니, 하고싶은 대로 하거라." 女安則爲之 夫君子之居喪 食旨不甘 聞樂不樂 居處不安 故不爲也 今女安則爲之
 
 재아가 꾸짖음을 듣고 풀이 죽어 밖으로 나갔다. 宰我出
 그러자 그 뒤에 대고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子曰
 
 "재아는 불인하구나. 자식이란 부모에게서 태어난 뒤 최소한 삼년은 되어야 부모를 벗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삼년상을 지내는 것은 천하에 모두 통할 수밖에 없는 이치인 것이다.  저런 재아인들 적어도 태어나서 부모님에게 삼년은 보살핌을 받았을텐데." 予之不仁也 子生三年然後 免於父母之懷 夫三年之喪 天下之通喪也 予也有三年之愛於其父母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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