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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앞에만 가면 작아 지는 사람들

ㅁㄴㄹ(219.254) 2017.01.17 03:45:11
조회 426 추천 4 댓글 0


 능력있다.정치 8단.노회한 노정객.영원한 비서실장등등


 박지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잣같은 넘이라고 얘기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히 호남 정치인들은 고양이앞에 쥐신세로 박지원을 대하는게 일반적이다.

 황주홍등 몇몇 강골들 빼고는 사실 정동영도 당 대표 출마를 흘리며 박지원과 일전불사도

 서슴치 않겠다는 결기를 보이다가 결국 출마를 접고 말았다.


 왜 이러는 것일까.박지원이 진짜 대단한 능력가여서 그럴까

 난 NO라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의 야권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이 드러나게 되면 빠져 나갈 구멍이 거의 없다.

 누구 라인을 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나 연례 행사처럼 굳어진 여권 인사 1~2명 야권 인사

 5~6명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수밖에 없게 된다.하지만 야권 인사중에서

 이 라인업에서도 빼낼수 있는 묘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를테면 여권 실력자들과도 통하는

 몇몇 인물들이 있는데 박지원.문재인.김한길.정세균 등 이른바 보스 정치 즉 자기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난 고 DJ 지지자이지만 DJ가 잘한것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예컨데 노태우에게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한 일이 있는데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입장이다.박지원은 고 DJ의 좋은 점을 곁에서 배웠을수도 있으나 당시로 따지면 어쩌면 관례화된

밀실 정치와 정치를 오직 흥정과 거래를 통해 얻어지는 산출 방식이 개념화된 인물이다.


 바꿔말해 박지원은 자신은 야권의 DNA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데 사실상 여야 구분도 없는

사람이다.앞서 언급한 4명의 인물들중 가장 정체성이 무엇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인물이

박지원이다.여야 구분도 없다는 근거는 그동안 밝혀진 박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의 일부만 언급해도

밝혀지는 내용이다.


 박지원은 알다시피 미국에서 가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한인 회장을 하면서 고DJ와의 인연으로 국내 정치에 유입된

케이스인데 안철수와 흡사한 비즈니스를 아는 사람이다.

따라서 정치를 비즈니스의 좀더 진화된 개념정도로 인식하는 흔적과 족적이 뚜렷하다.

문제는 박지원의 정치적 철학이 무엇이냐는 것이다.아직까지 비즈니스적 정치외에 정치적 철학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박지원식 정치가 한국 정치 아니 야권에서 먹히는 가장 큰 힘은 돈과 정보 그리고 여야를 넘나드는 비즈니스가

먹히기 때문이다. 야권 정치인중 가장 정치 자금이 풍부한 사람으로 박지원을 꼽는다.그래서 그럴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검찰로부터 송사가 끊이질 않는다.심증적으로 받았을 것이 100%이지만 구렁이 담넘어가듯 잘도 빠져 나가는

재주가 있다.이게 앞서 언급한 여야를 넘나드는 비즈니스가 통한다는 얘기다.


어쩌면 박지원식 정치의 가장 핵심을 이루는 정보력이 야권 인사들이 고양이앞에 생쥐가 되는 원천적인 힘이

아닐까 한다.상대의 약점과 캥기는 부분을 대부분 알고 있다는 얘기다.그렇다면 이러한 팩트에 가까운 정보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당연히 국정원이다.


박지원의 정보는 대부분 국정원에서 나온다.그렇다면 여권에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일까? 아니다.

국정원내 호남 인맥들이 대부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여권에서도 알고 있으나 이사람들을 짜를수도 없다.

몇해전에 야권으로 흘러 들어간 기밀 유출로 국정원내에서 색출 작업이 벌어졌으나  몇몇 말단 직원들을 해고

하는 선에서 무마되고 말았다.당시 주간지에 실린 내용인데 박지원이 공개한 내용이 국정원 기밀 문서에

해당되는 중요한 문서였지만 조직 구성상 실무를 맡고 있는 중간 간부를 짜를수가 없다.

그 실무 책임자를 짜르면 담당 파트가 돌아가지 못하니까 짜를수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자금.정보력.협상력을 갖춘 박지원이 최적화된 정치인일수 있다.그러나 너무나 과거의 유산이다.

스마트폰 시대의 정치와는 너무나 구닥다리 옛날 방식이다.사람은 그대로인데 세상만 변해서일까.

아마도 그런것 같다. 일흔이 훌쩍 넘은 박지원같은 노정객이 야권의 거물 정치인으로 자리하고

있는이상 이런 옛날 방식이 시대를 반영하는 모습으로 왜곡된다.


과거는 과거의 시간속에 묻어야 한다.

박지원을 과거의 시간에 묻지 않는이상 이나라 야권과 호남은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


박지원의 욕심이 호남 정치인을 죽이고 있는것또한 가슴아픈 현실이다.


그러나 당 대표 박지원이 되었다.

사욕이 아닌 헌신하는 마음으로 공헌한다면 박지원이라는 이름은 기록될 것이다.



$$$쓰다보니 넋두리가 되었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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