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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100 이 다가오는 이 때에...

열정? 2006.08.07 18:00:40
조회 371 추천 0 댓글 5



D - 100 이 다가오는 이 때에 오늘은 방학보충이 3일 남은 날입니다만.. 저는 자습을 튀셨습니다. 1시간 30밖에 안되는 자습은 그냥 텨 버렸습니다.. 그 정도는 너무 빨리 가는 시간 인데도 오늘은 있기가 싫었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 죽기는 싫고 살기도 싫은... 정말 쓰레기같은 상태입니다... 그냥 애니메이션이나 보고 싶고... 즐기고 싶은 상태입니다... 쓰레기인가요?? 왜 노력해야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대체 뭘 까요?? 성공하기 위해서?? 나도 할 수 있다고 보여주기 위해서? 남한테, 나한테? 다 허망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면 쓰레기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걸 알고도 지금도 멍하니 있는지 이해가 안감니다.. 노이로제 같은 건가요? 슬럼프?? 우울증?? 솔직히 이런 고상한 단어 같은 건 지금의 상태를 보고 붙이기에는 사치라고 생각도 됩니다. 저는 3학년 올라와서는 열심히 했습니다.. 3월 모의 288에서 370대 까지도 끌어올렸다가..(물론 모의고사가 의미가 없다는 건 압니다. 단지 약간의 변화가 있다는 건만 알면 되겠죠.. 약점등과..) 그런데 그 때 왜 열심히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치매인가요??........ 여름만 되면 이런게 아닙니다... 작년엔 가을에도 이랬습니다... 재작년에도 가을에 이랬구요........... 시작은 뭤 때문에 열심히 했는지 기억도 안나도 지금은 의미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왜 성공해야하지? 노력해야하지? 성공해야하지?  살아가야하지? 죽기는 왜 싫지? 죽기 싫으면 열심히 해야하나? 그런데 왜 난 아무것도 하기 싫지? .... 작년에 어떤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3학년 되면 철학자기 되기도 한다고... 그러고 보니 나는 정말 보통의 개성없는 인간이란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어떤 의미로, 왜 노력하시고 성공하려하시고, 공부를 해나가시는 거죠?? 여러분들의 의미를 가르쳐주세요.... 자신을 쓰레기라고 부르는 지금 이런 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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