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 지 한 8개월 됐는데 (솔직히 띄엄띄엄하긴 함)
HSK 3~4급까지의 한자 읽으면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긴 문장 봐도 아 주어가 이거고 목적어가 이러고 대략 이런 맥락의 이런 뜻이구나
까지는 파악이 되고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중국어를 HSK와 시험 용도로뿐만 아니라

중국인들과 의사소통하는데 쓰고 싶어서
대학교 기숙사에 있는 중국, 대만인들에게 말도 걸고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어느 정도 전달이 되는데

듣기가 아예 안 돼 순식간에 발음이 지나가는데 병음도 제대로 캐치가 안 되고 성조도 안 들리고
그리고 내가 말할 때도 아주 간단한 거 (이거 얼마야? 한국 물가 비싸지 않아? 집 안 그리워? 한국 여기 가본 적있어? 몸은괜찮아?) 이런 건 회화 교재 본문에서 나오는 관용적 표현들 거의 따라하다시피해서 전달은 되는데

여러 관형적 수식어가 들어간 비유적 문장들, 주어와 목적어와 보어와 부사어가 이것저것 많이 뒤섞인 긴 문장들
이런건 아직 중걱에 문법 체계가 정립이 안 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문장을 머릿속에서 생성할 엄두가 안 나네..

듣기 공부, 회화 공부.
그리고 HSK 배우는 걸 가지고 듣기회화 공부에 연계시키는 법
+이 외에 중국어 꿀팁 좀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