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가 아니고 바보 명대 같지만 이젠 상관 없어
아성이 출근ㅋㅋ해서 외근 돌다가 조금 일찍 끝나서 먼저 집에 들어오면 좋겠다 명대는? 하고 물어보면 아가씨는 낮잠 주무세요. 하는거 듣고 자기가 온거 따로 말하지 말라고 할것 같다ㅋㅋㅋ 알게 되면 못쉬니까... 식사도 물리고 조용히 가서 씻고 쉬려는데 벽이 쿵쿵쿵 울리겠지 옆은 서재라 울릴 일이 없는데 책장이라도 보수하나? 싶었는데 심상 찮음... 옷장이 흔들거릴 정도로 흔들리는 벽ㅋㅋㅋ 이상한 기분에 옷장 밀어보는데 개구멍만하게 벽장에 구멍 뚫려있고 명대가 망치 들고 흘끗 올려다볼것 같닼ㅋㅋㅋ 뭐해. 하고 물으면 실핀이 다 떨어져서 문을 못열었어. 실핀도 아까우니까 그냥 구멍을 내버리려고. 하면 기가 막혀서 가만히 쳐다보는데 명대가 뻔뻔하게 옷장 다시 밀어놔. 옷장으로 들어가게 옷장도 구멍내야해. 하면 누님이 가만 계시겠냐? 할것 같닼ㅋㅋㅋㅋ 그거 듣고 에이씨... 하고 욕지거리하면서 망치 들고 총총 가면 아청꺼 넋부자... 명대는 에이씨 창문 타넘고 가야하나 이런 계획이나 짰으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