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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갤러리의 공식 입장과 사과의 말씀

DC조승우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5.20 0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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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015년 5월 3일 광주 ‘지킬 앤 하이드’ 공연 후 퇴근길에서 조승우 배우가 ‘조승우 갤러리(이하 조갤)’에서 온 갤러에게 갤에 대한 부정적 발언(“왜 갤에서는 이름으로 안 해요? 갤에서는 왜 이렇게 욕을 해요? 갤 하지 마세요.”)을 하였고, 다음 날 이 사건이 알려진 후 조갤 내에서 많은 갤러들이 조승우 배우에게 욕설을 포함한 비난을 쏟아내자 조승우 배우가 조갤에 인증과 함께 갤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퇴근길 발언에 대한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5월 6일 조갤의 이름으로 작성된 성명문이 여러 포털 사이트에 올라왔으나 그 성명문의 내용은 조갤 내에서 의견 합의를 이룬 적이 없고, 그동안의 갤 문화에 대한 자성 없이 상대에 대한 비판만 자세히 담겨 있었기에 조갤 내에서 갤러들이 다시 한 번 적합한 절차와 합의를 거쳐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2. 조승우 배우가 조갤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근본적 원인

 

 


2-1. 평소에도 무분별한 욕설과 비난이 난무했던 조갤의 분위기

 

최근 조갤에는 팬클럽 단관의 불합리한 점에 대한 공분이 널리 퍼져 있는 상황이었고, 그 부분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2014년 11월 이전 소속사에 보냈던 탄원서와 같은 합리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심한 욕설과 같은 지나친 방법 또한 섞여 있었습니다. 또한, 조갤은 단관 문제가 아니어도 일상적으로 욕이 많이 쓰이는 다소 거친 갤이었고, 일부의 정화 노력은 ‘찻내’라는 이름으로 배척되어 왔으며, 갤주에 관한 이야기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연하는 동료 배우들을 비롯하여 배우 주변인들에 대한 과도한 평가와 비난 또는 억측이 제지 없이 자유롭게 오가는 등 일반적인 인물갤과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최근 조갤에 난무한 욕설이 대부분 단관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조승우 배우가 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이유를 오직 단관 때문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단관 문제 이외에도 거칠었던 조갤의 문화와 그런 갤 문화에 대해 배우가 꾸준히 피력해 온 부정적 견해를 반영하지 않은 해석일 것입니다.


 

2-2. 단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조승우 배우의 조갤에 대한 부정적 인식

 

조승우 배우가 이러한 조갤의 분위기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1월 조갤에서 단관과는 아무 상관 없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배우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데 매니저가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니저에 대한 심한 비난과 욕설이 오갔고, 인증이 없어서 당시에는 믿어주지 않았지만, 갤에서 조승우 배우가 직접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적이 있으며, 그 외에도 조승우 배우는 2년 전부터 오프라인에서 총대나 퇴근길 팬에게 ‘익명성을 기반으로 비방과 욕설을 일삼는 조갤의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수차례 드러낸 적이 있지만, 갤러리 내에서 이러한 배우의 성향을 알 사람만 알고 아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갤 전체에 제대로 전하고 갤 분위기 쇄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어 갤 문화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2-3. 조승우 배우와 조갤 사이 갈등의 근본적 원인은 ‘팬 차별’이 아닌 ‘조갤의 부적절한 갤 문화’

 

위와 같은 이유로 조승우 배우와 조갤 사이의 갈등 원인은 이번 단관 문제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조승우 배우의 조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은 단순히 단관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디시는 다양한 분위기를 지닌 수많은 갤러리가 모여 있는 공간이기에 이곳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기준에 따라서 ‘조갤이 타 갤에 비해 특별히 욕이 많은 것은 아니다.’, ‘갤은 원래 욕을 하는 것이 당연한 곳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도 있겠으나, 조승우 배우 본인이 조갤의 분위기를 오랜 기간 불편해 해왔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조갤이 그동안 배우 개인의 성향을 배려하지 못한 팬 활동을 해왔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배우와 팬클럽의 친목으로 인한 팬 차별’이 아닌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조갤의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배우와 그런 갤 문화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팬들 사이의 충돌’이었고, 조승우 배우가 아무 이유 없이 팬클럽과의 친목을 위해서 갤에 있는 팬들을 배척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3. 조갤과 소통을 시도했던 조승우 배우의 현 소속사

 

소속사가 조갤의 소통 요구를 일체 거부하고 불통의 태도를 유지했다거나 갤러리의 특성을 무시하고 조갤 또한 카페화시키려 했다거나 조갤에도 단관을 주어서 입막음을 하려고 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조승우 배우의 현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한 달쯤 전 조갤에 갤러리에서 나온 대표 몇 명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대화하자고 제안해 왔으나 조갤은 대표를 뽑을 수 없다는 점과 오프라인 신상 공개가 싫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거절하고 갤러리 가이드를 소속사에 보내며 갤에 와서 글을 쓰고 댓글로 의논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소규모 소속사의 입장에서 익명의 수많은 사람 중 누가 진짜 팬이고 훼방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갤에 와 댓글로 공식적인 이야기를 나누자는 조갤의 제안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4. 결론

 

조승우 배우도 갤 생성 초반에는 조갤을 하나의 팬덤으로 인식하고 관심과 호의를 가졌으나 익명 시스템 안에서 자정 없이 이루어지는 갤러들의 심한 욕설과 상호 비방, 공격의 일상화는 배우의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일이었고, 배우와 조갤이 서로 원하는 소통 방식 또한 너무나 달랐기에 점점 더 깊어져 온 갈등의 골이 이런 방식으로 터져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깝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방법은 팬카페나 갤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자필 편지의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승우 배우가 본인의 지인들과 갤러들 서로에게 쉽게 상처를 남기는 갤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싫어한 것이지 갤에 있는 모든 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고는 보지 않기에 그동안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갤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점에 대해 갤러리의 일원으로서 모두 책임을 통감하며 지금이라도 문제의 근본적 원인과 과정에 대해 대중들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한 오해가 이 글로 조금이나마 풀리길 바랍니다. 끝으로 그동안 갤에서 나온 여러 말들로 상처 입으셨을 조승우 배우 본인과 소속사, 전 소속사, 공연 기획사, 매니저님, 동료 배우분들, 일부 팬클럽 회원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 위 내용은 조승우 갤러리 내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모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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