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태어나고 인천에서 살고 다른지역에서 1초도 살아본 적 없는 사람으로써 완벽히 분류한다.
1. 원인천, 구인천권(구 인천직할시 생활권)
1980년 인천직할시당시 원래 인천은 저정도 크기였음. 물론 생활권과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때 당시 최대번화가인 동인천역일대를 중심으로 1호선전철을 따라 주안까지 발전했으며 주안에서 동쪽으로 더 커지면서 구월동, 만수동까지 나아갔음
하지만 도시의 노후화는 계속되어 동인천지구는 지금 소위 '마계'라면서 까이고 있음. ㅜㅜ
다만 이는 도시노후화가 됨에 따라 그 곳의 중산층 주민들은 인천내의 신도시들(송도, 청라, 논현등)로 이주를 하였고 자연스레 노인인구가 증가, 수도권발전으로 인해 서울베드타운이 증가하면서 '마계'라는 별명까지 얻게 됨.
하지만 인천이 이렇게까지 성장하게되는 결정적인 배경이 되는 지역이었으며 1974년, 1968년 경인선전철, 경인고속도로 개통 이전까지만 해도 '자족도시'로써 소득도 국내 상위권이었음.
2. 부평/계양/부천권
부천은 그냥 옆에 붙어있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임.
원래 부평은 인천이아니라 부천이었음. 인천이 커지면서 빼앗음 ㅋㅋㅋ
따라서 원인천주민과 부평주민은 완전히 괴리감있었음(1호선전철로 금방가는데도 불구하고 산으로 막혀있는 지형이고 따로 따로 생활권)
인천의 개발과 가장 연관이 적다고 해야하나? 해서
동인천 -> 주안 -> 구월동으로 변하는 인천의 번화가&중심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부평역인근이 번화가를 유지하였음.(지금도 규모면에선 인천 제1의 번화가)
생활수준도 높은편이고, 계양지역은 나름대로 계획된 지역이 많아 미관도 그렇게 나쁘지 않음(다만 성냥갑 아파트는 있지만 그건 전국에 다 있으니 패스)
3. 송도/연수/논현권
구인천권과는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공터인 용현학익지구가 생활권을 단절시켜놓아서 구 인천하고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임.
현재 인천광역시 내 지역에서 가장 수준높은 동네, 소득수준 높은 동네로 뽑히고 있는 동네임.
원래 전부 간척지였지만 1990년대 연수신도시개발로 인해서 1기신도시처럼 25만 계획도시를 만들었었음.
교통편도 서울과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수도권지역에는 속하지만 서울의 베드타운이 되지 않은 지역이기도 함.(연수지역의 상업시설, 남동공단, 송도의 연구소나 오피스등으로 출퇴근 잦음)
이후 연수신도시(동춘동)개발이 끝나자 논현신도시가 개발을 시작했고 바로뒤 송도도 같이 개발을 하였음. 지금 논현은 거의 완공하였지만 송도는 아직 반도안왔음.(개발된 지역이 40%정도밖에 안됨)
앞으로 인천에서 가장 잠재능력이 높은 지역이면서, 서울에 휘둘려지지 않는 사실상 인천내에선 거의 유일한 자족력이 있는 지역임.
GTX B노선마저 제대로 개통된다면 인천광역시내에서 최초로 평당 2000만원대 가까이 찍을 지구가 이곳
4. 청라/가정/서구권
청라국제도시는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 송도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이면서 개발을 막 하였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청라가 아닌 송도를 향하였음... 다만 그래도 청라에 가면 송도만큼 잘 정리되어있고 문화시설이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접근성이 매우 좋은 도시임. 서울도심직통전철인 공항철도가 있으며 7호선연장예정, 원종홍대선 예비타당성조사들어가고 공항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있으며 KTX검암역까지 있어 교통분야에선 인천에서 제1의 지역이라고 볼 수 있음.
청라지구는 5년내로 계획이 마무리 되겠지만 가정지구는 지금 막 개발 시작하였을 뿐더러 인천시청2청사가 화려하게 신축될 예정이라 그 지역을 기준으로 제2의 인천시청-구월동급 탈바꿈을 할 장소임 (원래 인천시청,구월동도 논밭이었음)
5. 영종/인천공항권
여기는 신도시가 대부분이며 공항이 인접하여 물류회사들이 대거 밀집되어있는 영종국제업무지구도 있고 향후 카지노계획이 있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or 마카오를 꿈꾸는 지역.
제2공항철도(인천공항 ~ 인천역)가 생기면 포텐이 뻥 하고 터질 그런 동네임.
6. 검단/김포권
인천시민으로써 저동네는 진짜 안습임.
2기신도시로 알고있고 국가주도로 발전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교통이 너무 열악함(인천2호선이 뚤리긴 함) 그리고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인천보다는 오히려 김포와 가깝고 원래 김포시였음... 신도시로써 발전한다면 성장하겠지만...
노코멘트하겠음.
인천은 타 도시와 다르게 중심지가 계속 이동하는 느낌으로 개발되는 동네임.
가령 서울의 경우 명동은 100여년전 일제시대에는 혼마치로 서울최대번화가, 500여년전 조선시대에는 한양도성으로 전국최대중심지였고 지금도 전국최대오피스밀집단지이며 국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명동거리가 있지만
1974년 1호선 개통시 서울역보다도 유동인구가 많을정도로 번화했던 동인천역일대가 지금은 많이 죽었고 그 다음 번화가인 주안도 예전의 느낌이 없으며 구월권으로 이전한 케이스.
다만 이 구월동 번화가 마져 송도로 이전되는 느낌...
따라서 갤러들은 적어도 인천에 대해서 뭐라 말을 할 때 특수성을 어느정도 고려하고 말을 하거나 생각을 한다면 이해가 잘 될것임..
참고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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