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간 국도 7호선의 정체 해소의 중요한 대안이 될 산업로 확장공사에 청신호가 커졌다.

상습 지·정체구간인 울산시 북구 신답교에서 경주 시계까지의 국도 7호선 산업로 확장공사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 경제성 분석에서 기준치 1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균형개발, 사업추진 위험요인, 정책의 일관성 및 추진의지, 국고지원의 적합성 등을 보는 정책성 분석에서 그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21일 울산시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로(신답교~경주 시계) 확장사업에 대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이번 주나 다음 주 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북구 신천동 신답교에서 경주시계간 국도 7호선 4.6㎞ 구간을 4차로(20m)에서 8차로(40m)로 확대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 광역국가도로로 지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절반이 국비에서 지원된다. 사업비는 1069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구간은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 울산으로 오가는 핵심 산업로이지만 도로가 협소해 만성적인 지·정체로 기업체들의 물류비용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주말 등에는 경주 등으로 이동하는 관광 차량까지 몰리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체증이 심각한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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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도 확장되고 경주랑 붙어있는 북구 대규모로 개발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