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고 자존심 상해 죽겠지? 피아노 전공생 너희들 말이야>

<열 받고 자존심 상해 죽겠지? 피아노 전공생 너희들 말이야>

어라?

양손 안 보일때는

그래도 위안이 되었는데

양손 나 나온 영상 보니까.

이제 마음이 좀 심란하고 심각해 지지?

나는 평생해도 안 늘어 나는데,

3년 내내 개무시 하고 깔보던

그 이상한 아저씨가,

이제 피아노 잘 쳐도 너무 잘 치네?

아무리 부정해도

진짜 이제는 들어줄 만 하네?

어디가서 누가 이렇게 치면

전공생 vs 일반인

이제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이상한 아저씨가

피아노를 잘 쳐도 너무 잘 치네?

어쩔까?

솔직히 말하면

귀국 피아노 독주회 앵콜 연주 보다도

그 이상한 아저씨가 앵콜 연주 1곡 정도는 

더 잘 칠 것 같은 이상한 기분도 드네?

너무 화내고 분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질투심도 나고 그러네?

나는 전공생인데

왜 저렇게 못 치는 걸까?

3년 정도 지났으면

1학년이 4학년 졸업반 되고

취업해야 되서 슬슬 이제 고민을 해봐야 겠지.

너희들 지금까지 음악 가짜로 배운 거라고

예당아저씨 책 두권 꼭 읽어봐라.

그래야.

너희들 남은 음악 인생과 연주에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이 바보들아.

아직도 모르겠어?

누가 가짜고 누가 진짜야?

디씨 3년 내내

내가 유일하게 진짜 였다고 ^^

예당아저씨 음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