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한 400km 정도 사용한 것 같음.

접지력은 중등산화 쪽에서는 평균이상 봄.

접지력은 당연히 메가그립이나 릿지엣지 엑스그립 애들보다

떨어짐. 바위가 젖은 환경에서 사용은 무리라고 본다.

눈산행에 잘 맞으나 얼음에서는 황당할 정도로 심하게

미끌어지고 흙길에서는 준수한 편. 마른 바위에서도 무난함.

중창은 PU 소재고 단단한 편.

중창의 딱딱함은 1.마인들>2.한바그>=3.로바>4.잠발란

모델별로 중창의 경도는 다르나 비슷한 위치의

신발이면 대충 이 정도인 듯.

그나마 저기서는 덜 딱딱한 잠발란도 국내 브랜드 등산화보다

더 단단하다.

Pu 중창은 산행빈도가 많지 않다면 가수분해 올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단 pu 중창이 파일론이나 eva보다 복원력이나 찢김 등에 강하고 불규칙한 지형에서 발에 데미지가 덜 오는 편이다.

깔창은 밀림방지에는 좋으나  충격흡수가 개망이고

왜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얇으니 20-30대가

아니라면 깔창은 바꾸는 게 좋다.

중창이나 갑피가 잘 휘지 않는 중등산화에 발목도 높아서 처음에는 무겁고 불편할 수 있으나 얘는 그나마 중등산화 쪽에서는 양반이다. 족형이 맞으면 적응이 다른 중등산화보다
빠른편임.

내가 오른쪽발에 족저근막염도 약하게 있고 오른쪽 발목도

부상 때문에 안 좋은 편인데 발바닥 발목보호 쪽으로는

중등산화 계열 쪽에서는 워낙 좋은 편이라 자주 신음.

발목 상태 안 좋을 때는 평지 1시간만 걸어도 발목에

통증 올라오는데 이거 신고는 발목 통증이 없는 수준이다.

발목 쪽  잡아주는 건 마인들 제품하고 얘가 최고임.

등산시 발목이 꺽이는 상황에서도 발목에 데미지가 안

오더라.

잠발란은 발목이 뜨는 경향이 있고 로바는

발목 쪽이 얘보다 더 편한데 뭔가 견고함이 덜함.

족저근막염 때문에 중창 얇고 잘 휘는 신발은 10킬로 미만으로 걸어도 발바닥이 피로한데 얘는 그런게 없다. 무거워서

다리에 힘 털릴 뿐.


1. 얘가 필요한 사람 : 접지력이 조금 떨어지고 무거워도 발이나 발목의 부상이나 통증이 싫은 사람. 산행빈도가 잦고 장기산행도 하는 사람. 발과 발목의 밀착감이 높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등산화가 좋음.

2. 얘가 필요없는 사람 : 무겁고 뻑뻑한 거 싫다. 암릉 산행 자주 한다. 설산산행 잘 안 한다. 산행을 자주 하지 않는다.

그 외에 몇가지 특징을 꼽자면 걸을 때 삑삑 소리나고

끈고리 부분이 뭔가 허접한 느낌이 있고 끈이 약간 짧다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또 사라면 바로 Yes 할 정도로 만족함.

발목 발바닥 안 아픈 것만 해도 경쟁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