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내장산 8봉 종주 갔다옴

등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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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 다녀옴 악어바위로 내려가다 안개 걷혀서 임꺽정봉 찍고 내려왔음 작성자 : 등갤러

험난한 내장산 8봉 종주 갔다옴 앱에서 작성

등갤러(58.127) 2024.04.13 02:24:21

조회 292 추천 11 댓글 9

먼저 과거를 잠깐 이야기 하자면 내장산 두번 갔었음

한번은 서래봉~까치봉 갓는데 까치봉 직전에 허벅지에 쥐나서 뒤질뻔하고 친구가 도와줘서 간신히 내려옴

한번은 장군봉~ 까치봉 갔었음

그래서 이번에 8봉을 다 돌아보자 하고 가게됨

10시 30분에 시작

초반이 문제였는데 내다른 취미인 생물관찰, 그리고 탐방로 근처 바위들도 타면서 거의 두시간정도 낭비함

서래봉까지 매우느리게 도착함

밑에는 서래봉까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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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련암

서래봉뷰가 예술임

4월 특유의 연두색이 너무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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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봉 근방에 이런 야무진 암봉들 은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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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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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늦게 서래봉에서 출발

여기서 ㅈ됨을 감지하고 빨리가기 시작함

※참고로 내장산은 서래봉~망해봉이 이쁘니 신선봉만 찍고오지말고 최소 서래~까치봉은 찍는걸 추천

서래봉부터 다음봉까지 가는데 봉마다 타이머 찍고 가봤는데 재밌더라

목표시간 깨는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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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봉에서 망해봉으로 갈수록 길이 점점 ㅈ같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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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10년전에 친구가 사진 찍어준곳 발견

추억에 빠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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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봉 지나면 저수지뷰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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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봉 가는길

참고로 뷰는 망해봉이 가장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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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봉 가는길 (연지봉은 15분컷함 개 ㅈ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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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컨디션 좋아져서 할만했음 (난이도도 낮아지는듯)

두통이 ㄱㅊ아짐

까치봉도 오르막이 완만해서 어렵지않음

까치봉~ 신선봉은 길어서 좀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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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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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됨

이미 6시 되버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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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이 신선봉이고 장군봉 가기전에 하산로가 두개나 있음

일단 연자봉까지 가기로함

6시 30분 연자봉 도착

잠시의 고민끝에 장군봉까지 지름, 여기부터 더 속도업ㅋㅋ

6시 50분 장군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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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8봉 종료

진짜문제는 하산길에서 터짐

최대한 서둘러서 내려감

문제의 삼거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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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도나 카카오맵 보면 길이 하나였는데 갑자기 삼거리 나옴ㅋㅋㅋ

평소 알던 지명인 추령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반대였던거임;;

1km는 더가고 gps로 파악함 . 그래서 그냥 직진함

(대충 길이 이어지는건 알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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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0분 추령 도착 (해발 340..)

문제는 저기서 버스 타는곳까지 걸어서 한시간 찍히더라 ㅋㅋㅋㅋㅋㅋㅅㅂ

차도를 50분동안 내려감. 자전거로 5분컷 햇던곳 걸어가니까 ㅈ같더라

거의다 왔을때쯤 지나가던차가 멈춰서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더라 ㅠㅠ 고마웠음. 괜찮다고 하고 편의점 도착, 콜라 때리고 9시에 버스 탔음

스펙타클한 여정이였다.. 이제 여유있게 등산해야지 딴짓거리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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