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봉산 갔다왔어. 코스는 망월사역 - 다락능선 - Y 계곡 - 신선대 - 도봉산입구 임.

망월사역에서 내려서 대학교 쪽으로 간다음에 둘레길로 가면 포대능선 방면하고 다락능선 방면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나는 다락 능선으로 갔어.

네이버에 물어보니 인동덩굴이라고 함

싸리

좀만 올라가면 바위 동굴 있음.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다락능선길 시작.

전에 멋모르고 이길로 간 적 있었는데 이렇게 험한 길인지 몰랐음. 여기 가려면 각오 하고 가야함. 대신 조망은 최고임.

다리미 바위.

건너편에 보이는 수락산. 늦게 일어나면 수락산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좀 일찍 일어나서 도봉산에 갔음.

도봉구와 서울 전경. 멀리 한강도 보임.

의정부 전경. 저 앞에 소요산 같은게 보일거 같은데 잘 모르겠음.

다락능선엔 이런 바위가 계속 나옴.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진짜 험함. 각오하고 가야됨. 북한산하고 비교하자면 의상능선이나 비봉 오르는 길이 계속된다고 보면 됨.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길하고 합류점. 저기서 올라와본 적은 없는데 저 코스도 험하다고 하네. 담에 가봐야지.

정상이 보인다.

뚱뚱하면 저기 빠져나오기 쉽지 않음.

이런 암릉이 계속 나와. 그래도 갈만함.

무슨 바위인데 잘 모르겠음.

다락능선에서 가장 후달린 코스. 저길 사람이 오르는데 맞나? ㅋㅋ

포대 정상에 거의 다 와감. 언제나 봐도 멋진 도봉산 봉우리들.

포대 정상에서 보이는 사패산 조망. 3월에 사패산하고 포대능선 갔다왔었는데.

Y계곡 시작. 여기서 대충 샌드위치 먹고 갔음.

다락능선 갔다오니 Y계곡이 상대적으로 쉬워보임.

중간 멋진 조망이 있어서 찍어봄.

Y계곡 가장 낮은 지점.

뒤돌아서 한 컷. 사람들이 계속 밀려옴.

Y계곡 끝! 여기 볼때마다 누가 바위 쌓아놓은 거 마냥 신기해.

늠름한 자운봉. 옆에 신선대에 사람 미어터져서 그냥 패스하고 내려옴.

여기 들러서 할머니하고 얘기 좀 하고 쉬다 내려옴.

서울 산 중에서 가장 험난한 코스로 난 다락능선, Y계곡인거 같음. 가볼 사람은 조심해서 함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