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오랑캐 땅에는 꽃도 풀도 없으니, 봄이 와도 봄같지 않구나..

이번주 일요일 산행으로 거의 다 나았던 감기가 다시 도졌습니다.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문수봉으로 올라가면서 맞았던 칼바람은 아마도 근래 맞았던 바람 중에 가장 쎈 바람이였던
것 같군요..



게다가 양주에 소맥에 막걸리에 다시 소주에 생맥주로 이어지는 음주가무로..
술은 깼어도, 깨지 않은것 같은 상태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고..
집에서는 잡아먹을 듯한 잔소리가 감기, 두통과 함께 쓰리콤보로 괴롭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백산의 철쭉처럼..봄은 반드시 오리라고 믿습니다.


(산이야기 - 소백산)
높이 : 1,439.5m
위치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특징 :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짤방이야기)
1. 소백산 비로봉 아래 철쭉 하나..
2. 소백산 비로봉 아래 철쭉 둘..
3. 제2연화봉 철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