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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문학] 세하가 유정이 덮치는 소설앱에서 작성

재-업(175.207) 2015.11.07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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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울을 지키는 유니온

그리고 강남구역에 배속된 클로저 조기 양성 계획의 검은양 팀을 관리하는 김유정 관리 요원

물론 상대적으로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

게다가 한참 혈기왕성한 고등학생과 어린 소년 그리고 차원전쟁 참전용사 씩이나 되는 요원들을 관리하는 일이

그로써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야 이세하 게임좀 그만해 임무 수행 중인거 알면서 그래?"

"미안한데 집중해야 하니까 좀 조용히해라"

"너 계속 게임하면 게임기 아주 던져버린다?"


슬비와 세하는 보통 이렇게 지내는게 일상이다 싶었고

격해진 싸움을 말리는건 언제나 그녀의 몫이었다.

이제 갓 30을 넘긴 그녀로써는 감당하기 쉬운 일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그녀가 이런 방식으로 풀지는 그녀도 그 직전까지는 알 턱이 없었다.


"세하야 저녁먹으러 갈래? 누나가 살게"

"아 저 그 게임……"


세하는 게임한다는 핑계로 어떻게든

아니 핑계가 아니라 정말 게임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순간적으로 유정의 표정이 굳어감에 따라 어쩔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기로 한다.

세계에서도 꽤나 발전한 도시인 신서울에는 물론 젊은 남녀들을 위한 공간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뭐 드실거에요?"

"음……치킨 먹을래?"


유정은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곧 세하의 손을 이끌고는 신서울 거리의 치킨집으로 끌고 가버렸다.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는 평화롭다는 강남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한밤중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었다.

치킨집 안은 젊은 사람들이 수다떠는 소리와 최신 가요 소리에 시끄러웠다.

김유정은 술을 좋아하는 성격에 걸맞게 시작부터 500cc 맥주 한 잔을 주문하고는 치킨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눈치였다.


"세하는 술 마셔본적 있어?"


둘 사이에 영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먼저 유정이 그에게 꽤나 짓궂은 농담을 던져본다.

고등학생 2학년

게다가 다른 고등학생들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일탈이 자유로운 클로저 요원인 세하는 그런걸 입에 대본적이 있을까


"술은 무슨……잘못했다간 엄마한테 엄청나게 얻어맞을걸요"

"하하 그러려나"


조금은 풀어진 분위기에 그제서야 세하도 좀 자유롭게 그녀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평소에 하는 대화라고는 작전에 관한 대화이거나 요원들 단체로 하는 대화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에 비하면 이렇게 일상적인 그리고 사적인 대화를 그녀와 하는게 얼마만인가

처음일지도 모른다.


"세하야 너도 한번 마셔볼래?"

"에? 아무리 그래도 저는 미성년자인데……"

"어른이 주는건 안받는거 아니야 임마"


유정은 어느새인가 약간은 늘어진 목소리와 얼굴에는 진한 홍조를 띄우고는 그에게 술을 권하고있었다.

생각해보면 세하와 유정도 띠동갑인데 언뜻 보면 그렇게 나이차가 나는것 같지도 않았다.

오히려 한 쌍의 커플이라고 해도 믿을정도였으니 술을 권하는 장면

그것도 어른이 주는 술이니 마시라는것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꽤나 웃기는 장면이었다.

세하는 결국 몇모금 마셔보더니 처음 느껴보는 쓴맛에 결국 잔을 내려놓는다.

유정은 이게 뭐가 좋다고 마시는건지 그로써는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여기 한 잔 더……"


벌써 취기가 오른듯 하더니 이내 테이블에 얼굴을 박고는 숨소리까지 내면서 졸기 시작한다.

세하는 잠깐 주변을 둘러보더니 곧 한숨을 내쉬고는 유정을 업기 시작한다.

유정은 자는지 마는지 그에게 어찌어찌 업히고는 곧 그에게 의존해 식당에서 한걸음씩 나가기 시작한다.


"얼마에요?"

"3만원입니다"


세하는 한번 더 한숨을 내쉬고는 그의 지갑에서 만원 짜리 세장을 꺼내 종업원에게 건네기 시작한다.

그로써는 원래 새로 나온다는 게임을 위해서 모은 돈이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어쩔수 없이 건넨다.

어째 주변에 시선이 영 곱지 않다는것이 느껴진다.


'이건 뭐 내가 그냥 유정이 누나한테 수작부린거같잖아……'


생각해보면 그보다 조금 나이가 있다 뿐이지 그렇게 나이차이가 나는 얼굴도 아닌 그녀를 술에 쩔게해서 데리고나가는것 처럼 보인다.

그러니 시선이 곱지 않을수밖에

그런것도 잠시 이제 그녀를 어디로 데려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다.

유정의 집은 어디인지 모르고 그렇다고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갈수도 없다.

차라리 외박을 하면 임무 수행중이라고 핑계라도 댈 수 있는데 술에 취한 여자를

그것도 자기 팀의 관리요원씩이나 되는 사람을 집에 들였다간 그의 엄마가 무슨 반응을 보일지 상상을 못할 노릇이다.

숨기는지 잃었는지 모르는 위상력이 개방될지도 모를 일이지

결국 그로써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거의 좁혀졌다.

인근에 방을 잡아 그녀와 자는것 뿐이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같은걸 하다보면 꼭 이럴땐 방이 하나밖에 없는데

만약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생각보다는 이 일도 불행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에이 무슨 생각이야 그게 다'


순간적으로 피어오르는 잡생각을 떨치기 위해서 그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그제서야 그의 어깨에 기대서 얼굴엔 붉은 홍조를 띄운채 숨소리를 내며 자는 그녀가 시야에 들어왔다.

가까이서보니 생각보다 예쁜 외모와 얼굴을 간지럽히는 머리카락과 달콤한 술냄새가 옅게 풍기는 뜨거운 숨에 순간적으로 세하도

뭔지 모를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지는것을 느꼈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얼굴이 닿을것만 같았다.

세하의 친구인 석봉이가 늘 하는 말이 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될 줄이야……"


그 말이 그에게도 통할줄은 몰랐다.


'정말 방이 하나밖에 안남았을줄이야……'


술에 취한 유정을 침대에 뉘이고는 그는 침대에 걸터앉아 어둠이 내려앉은 창 밖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바닥에서 자야겠지……'


생각은 그렇게 했지만 양말 아래로 전해지는 바닥의 한기는 바닥에서 잤다간 잘못하면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게 했다.

결국 그는 저 침대 가장자리에 어설프게 눕고는 유정이 자나 안자나 멍하니 얼굴만 봤다.

늦은 시간도 아니라 그로써는 잠이 올 턱이 없었다.

멍하니 유정의 얼굴을 바라본다.


"유정이 누나 생각보다 이쁘네"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말을 내뱉었을때는 그도 당황해서 얼굴을 베갯속에 파묻었다.

다행히도 유정은 듣지 못한듯 했다.

그의 말대로 푸른빛의 코트와 그 안에 숨겨진 단추가 조금 풀려진 하얀 블라우스

순간적으로 세하는 헛된 야욕과 그로 인한 불순한 생각에 몸서리를 쳤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정은 자신의 관리요원이 아닌가

그럼에도 18살의 혈기왕성한 남자아이에게 술에 취해 제 몸도 못가누는 여자는 어찌보면

그 상황을 촉발시키는 최고의 조건일지도 모른다.

세하는 결국 결심한듯 그녀에게 조금 다가가 코트를 벗기고는 블라우스 단추를 한개씩 풀러내리기 시작한다.

단추가 풀러내림에 따라 그녀의 하얀색 레이스가 달려있는 브래지어가 점점 더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속옷마저 꽤나 단정한 느낌을 주고있었다.

세하는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는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더듬어 브래지어 후크를 찾기위해 등을 더듬기 시작한다.

손에 걸리는 무언가를 서툴게 풀어내고 나서는 곧 브래지어를 천천히 들어내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유리라던가 캐롤리엘 그리고 다른 공격적인 가슴크기를 가진 여성들에 비해서 그다지 눈에 띄이진 않았는데도

유정의 가슴도 작은편은 절대로 아니었다.

한손으로 쥐기에는 조금 벗어나는 크기의 가슴이 풀려나자 몽글몽글하게 덩어리를 지기 시작했다.

세하는 조금 식은땀을 흘리는듯 하더니 긴장된 손으로 가슴을 만져보기 시작한다.

부드럽고 옷 안에 있어서인지 따듯한 촉감이 손 끝으로 전해지는게 느껴진다.

곧 세하는 어두워서 명확하진 않았지만 분홍빛으로 발하는 유정의 유두를 한번 손가락으로 만져본다.

세하는 별 행동을 취하지도 않았건만 미칠듯한 쾌감과 엄청난 배덕감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고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온 이상 세하로써도 그냥 포기할 수는 없었다.

세하는 곧 그녀의 핫팬츠의 후크를 풀러 지퍼를 내리고는 스타킹을 아래로 조금씩 살살 당기기 시작했다.

브래지어와 세트로 맞춘듯한 하얀 레이스가 달린 가장자리에는 조금 거칠지만 망사로도 이루어져있는 속옷 안에 손을 넣고는

조금씩 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더듬기 시작했다.

음모로 추정되는 털들과 그 사이에 있는듯한 그녀의 보짓속을 조금씩 조금씩 손가락으로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그는 조금도 주체할 수 없었다.

얼마나 자극을 했을까 곧 그의 손에 묽고 투명한 액체가 묻어가는것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자면서도 여자들은 느낄 수 있는건가?'


세하로써는 알 턱이 없는 질문이지만 지금 이런게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곧 세하는 그녀의 속옷마저 벗겨내자 그의 완전한 알몸에 엄청난 흥분을 느껴가며 거칠게 그의 바지와 속옷도 똑같이 내려버렸다.

팔팔하게 솟아오른 그의 물건이 당장에라도 유정을 덮치기위해 돌진할듯 했다.

세하는 유정을 다시 침대에 바로 눕히고는 그녀의 어깨위에 손을 짚고는 그녀에게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아흣……"


순간적으로 표정이 일그러지며 유정이 내뱉는 신음소리에 세하는 당황한채 그냥 얼어붙은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제는 곧 봐왔던대로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유정의 신음소리가 거칠어지고 점점 자주 들려올수록 세하로써도 흥분되 미칠 지경에 도달했다.

원래 뭐든 정도가 있는 법이다.


"세하야!"


유정이 곧 눈을 뜬채 세하를 똑바로 바라보자 세하로써도 이 어이없는 상황이 무엇인가 드디어 자각을 할 수 있었다.

유정의 눈가에는 확실하진 않지만 물기가 조금 여려있었고 세하를 밀쳐내려고 하는듯 그의 가슴을 두들기고 있었다.

물론 세하로써도 마음은 그만두고 싶었을것이다.

그런데 그의 몸은 그럴 수 없었다.

오히려 그녀가 말을 할 수 없게 입을 입으로 덮어버리고는 점점 더 격렬하게 그녀의 질 속을 쑤시기 시작했다.


"으읍! 흐읏!"


유정의 신음소리인지 비명소리인지가 점점 더 거칠어져갔다.

세하는 곧 그에게 한계가 왔다는것을 임박했다.

그의 몸은 당장 그녀 안 속에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남기고 싶어했지만

그의 이성을 최대한 끌어당겨 차마 그런 파렴치한 짓은 하지 못하고 유정의 배와 허벅지에 하얀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상황은 모두 끝났다.

살짝 울먹이는듯한 시선과 그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자괴감에 세하는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미쳐버릴뻔했다.


"이세하 너 미쳤어?"


유정의 호통소리가 온 방안을 맴돌았다.

물론 세하로써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이었지만 어째 그러기가 싫었다.


"아니 유정이 누나 그게 아니고……"


순간적으로 머리 위까지 올라간 손에 세하도 눈을 질끈 감았지만 손이 향한곳은 그의 뺨이 아닌 그의 머리였다.

그것도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부드럽게 그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뭐……일단 내 잘못도 있고……기분 좋았으니까 봐주는거야……"


유정은 곧 붉힌 얼굴을 살짝 틀어 맨바닥을 바라보고는 그에게 말했다.

순간적으로 세하는 그녀가 왜 그렇게 귀엽게 보였는지 곧 그녀의 품에 안겨 얼굴을 마구 부벼대기 시작한다.


"그런데 세하야 너 이런거 처음이야?"

"예? 에……"

"어쩐지 완전 생초보 티가 팍팍 나더라"

"그랬어요?"


유정도 엄밀히 말하면 경험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세하의 손길은 워낙 거친데다 처음 만져본 사람의 느낌이 팍팍 났다.

하기야 애초에 미성년자인데다 그녀와는 띠동갑인 남자애이니 그것도 감안할만 했다.


"그런데 누나 깨어있었어요?"

"그럼"

"어……언제부터요?"

"너가 내 브라끈 풀었을때쯤에 잠깐 실눈떴었는데 못봤어?"


세하는 그 말을 듣고는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긴다.

이건 완전 맨정신인 여자를 덮친 꼴 아닌가


"아니 그러면 좀 말려주시던가……"

"너 지금 너가 덮친 여자한테 큰소리치는거야?"

"죄송합니다……"

"뭐 하여튼 오늘 너가 진 빚은 내가 언젠가 받아낼거야 알았어?"

"네……그런데 어떻게?"

"말했잖아 오늘 기분 좋았다고"


세하로써는 빚을 갚는게 그다지 나쁠것도 아닌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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