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교원대 16학번 문과계열 재학생이다.
작년에도 교원대가 건동홍이니 어쩌니 떡밥이 올라왔길래 내가 16학번 입결로 정리해서 병먹금시켰다.
근데 그거 아냐? 작년에 비해 올해 교원대 입결은 빵꾸 뚤린 입결이다.
16입결에 비해 훨씬 낮아졌다는 소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17기준으로 건동홍과 비교를 해 보려고 한다.
먼저 문과 입결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히 얘기를 하자면, 17학번부터 입학처에 나와 있는 문과 평균 백분위는 가산점 하나 안들어간 있는 그대로의 평균백분위다.
즉, 문과의 경우는 입학처에 기재되어 있는 성적을 고대로 갖고와서 써도 상관 없다는 얘기다.
16학번의 경우에는 국어과를 제외한 문과계열에 국어b형 가산점이 있어서, 본래 입결보다 높게 나왔으나, 17은 그런거 없다. 그대로 보면 된다.
그러면 교원대 문과 계열의 평백을 살펴보도록 하자.
유아 : 92.67
국어 : 93.20
영어 : 91.05
불어 : 92.53
중국어 : 89.09
윤리 : 90.59
일반사회 : 92.53
지리 : 92.98
역사 : 93.7
비교를 간단히 하기 위해서 이 문과계열들의 성적의 평균을 내보자면 , 92이다.
그럼 교원대 문과 평균 백분위 = 92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교원대와 비교되는 건동홍의 경우에는 도대체 얼마나 높은 입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건국대 문과의 평균백분위를 가지고 와봤다.
90~91.9 사이로 별 차이 없이 고르게 분배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교원대 문과의 평균 백분위는 92니까 교원대 문과가 건동홍 문과보다 아주 근소한차이로 상위거나 거의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건국대 입결이 '최종등록자 상위 80% 백분위' 라는 것이다.
교원대의 경우에는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를 입결로 가지고 왔는데, 건국대는 최종등록자 상위80%의 백분위를 입결로 들고왔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평균'이 존재한다는 것은, 평균을 올리는 존재인 '머리'부분과, 평균을 내리는 존재인 '꼬리'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종등록자 상위 80% 백분위라는 것은 , 평균을 내리는 존재인 '꼬리'부분을 잘라내고, 나머지를 가지고 평균을 낸 백분위라는 소리이다.
즉 ,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와는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백분위와, 최종등록자 상위 80% 백분위는 차이가 나는 것은 맞는데, 그것이 유의미한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 오르비의 권위있는 입시 빅데이터 전문가 물량공급님의 자료를 인용해왔다.
http://kyu7002.me/278?category=525334
결론부터 말하면, 최종등록자 상위 80% 백분위는 상당히 유의미하게 입결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즉, 상위 80% 백분위는 엄청난 뻥튀기가 된 백분위 라는 것이다.
따라서 건국대의 상위 80% 백분위는,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에 비해서 많은 '거품'이 낀 것이며, 사기를 치고 있는 백분위인 것이다.
그 사기를 쳐서 거품이 낀 백분위가, 교원대 문과 백분위의 평균보다 다 낮은데 건동홍 문과의 입결이 교원대 문과의 입결보다 높다고 말할 수 있는가?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거품이 낀 입결이 교원대의 순수한 입결보다 낮은데 어떻게 높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거품이 안 낀 순수한 건국대 문과의 입결보다 교원대 문과 입결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결론 : 교원대 문과 >> 건동홍 문과
그렇다면, 건동홍이 아닌 중경외시의 경우엔 어떨까?
한 번 비교해보기 위해 시립대와 경희대의 입결을 들고와 보았다.
이는 시립대 문과의 평균백분위인데, 여기 역시 마찬가지로 '상위 80% 백분위'를 사용한 결과이다.
경희대 역시 마찬가지로 '상위 80% 백분위' 를 입결로 사용하고있다.
시립대 문과의 경우엔 상위 80% 백분위의 평균이 93.2정도, 경희대 문과의 경우 상위 80% 백분위 평균이 93.8정도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정리했듯, 교원대 문과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는 92이다.
시립대와 경희대의 입결은 '거품'이 낀 입결이므로, 시립대와 경희대 역시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를 따져 본다면
즉, 상위 80% 입결의 거품을 제한다면
교원대 문과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교원대 = 건동홍이라고 하길래 찾아봤더니 이게 무슨일이야 건동홍은 압살하고 중경외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네!
결론은 교원대 문과 = 중경외시 문과 ㅎㅎ
본인은 문과이기에 여기까지만 해도 상관없는데, 이과가 하도 입결로 까이길래 이과도 한 번 분석해 보겠다.
교원대 입학처에 나와있는 백분위에서 수학교육과는 가형 가산점을 받지 않은 백분위 즉 있는 그대로의 백분위이고,
과탐계열은 가형 가산점을 받아서 평균적으로 2.4점 정도가 뻥튀기 되어있는 백분위이다. (수학 가형 가산점은 합격자들의 수학 점수에 따라 개별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평균치를 2.4점으로 가정한다.)
입학처에 나와 있는 수학교육과 입결은 93.24이다
과탐계열의 경우에는 입학처에서 나와 있는 입결의 2.4점을 빼고 가져와보겠다.
물리 : 91.32
화학 : 90.78
생물 : 92.38
지구과학 : 91.77
이것도 평균치를 내보면 과탐계열의 평균은 91.56이다
자 ~ 그럼 평균이 91.56인 교원대 과학계열과 비교되는 건동홍 이과의 입결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
아까 살펴봤듯 건국대는 상위 80% 백분위를 사용하고 있다.
건국대 이과 상위 80% 백분위의 평균은 대충 87.5퍼정도다
교원대 과탐계열은 얼마라고? 91.56
거품이 조온나 껴있고 사기치기 위해 보여지는 건국대 이과 입결을 교원대 과탐계열 평균입결로 씹압살한다.
즉 , 거품이 빠진 원래 건국대 이과의 입결로는 절대로 비교조차 불가능한 급이라는거다.
수학교육과는 93.24인데 수교는 나올것도 없이 과탐에도 절대 못비비는 수준인거다.
교원대 이과 >>>>>건동홍
그러면 건동홍 따위와의 비교는 끝냈으니까 여기도 보너스로 시립대 입결을 한번 들고와보자.
아까 말했다시피, 시립대 역시 상위 80% 백분위를 보여준다.
시립대 이과의 상위 80% 백분위가 91점대 선인데 , 교원대는 최종등록자 전원의 평균 백분위가 91.56이다.
즉 시립대도 상위 80% 거품 빠지면 교원대 과탐계열보다 한 수 아래라는 소리다.
이쯤되면 교원대 과탐계열 = 중경외시 이과라고 해도 무방할 지경이다.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 해야겠지.
수학 93.24는 나오기도 전에 너네들이 무시하던 과탐계열 선에서 정리된 결과이다.
그럼 교원대 수학과는 어디랑 비교를 해봐야 할까?
여기 수학교육과의 2017년 입결 ( 여기는 최종등록자 전원의 백분위 평균임. 사기친 백분위 아님)이 93.03인 학교가 있다.
딱 봐도 여기 수학교육과보단 교원대 수학교육과가 높다.
근데 저학교는 어디일까? 부산대 수교일까? 경북대 수교일까?
바로 한양대 수교의 입결이었다.
올해는 교원대 수교 입결 > 한양대 수교 입결이다.
뭐 이거가지고 교원대 수교 >> 한양대 수교 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면 지금까지 수교 입결의 역사를 뒤져보면, 교원대 수교와 한양대 수교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원대 수고 = 한양대 수교로 보는 것이 옳다.
지금까지 교원대의 입결을 다른학교들과 비교해보았다.
이걸 보고도 교원대= 건동홍이라고 하는 놈들은 진짜 머가리가 텅텅 빈놈들이 틀림없다.
팩트로 조졌으니 날조니 뭐니 웅웅거리지마라
그리고 니들도 날조로 승부하지마라. 정정당당하게 팩트로 분석해서 가지고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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