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핸드폰 계정이 이미 등록되어있다 해서 네이버같은데는 가입 못들어가고 어쩔수 없이 여기 질문해요.

여잔데, 유명 항공과 다니다가 적성 안맞아서 반수해서 수능 다시쳤어요.
원래 교대 목표로 공부하긴 했는데, 못갈것 같아서요.
이젠 더이상 혼자 지내면서 아무랑 말도 하지않고 살아가는 것도 우울하고, 정말 정확히 아는 것도 틀리는 게 수능이더라구요. 사탐 둘다 만점인 줄 알았는데, 채점하보니 진짜 킬러는 다 맞추고 진짜 정확히 아는 것도 하나씩 틀리고..

사실 2016년 때 국립대 영어교육(지거국×) 붙었었는데, 그땐 철없던 생각에 젊을 때 더 도전해보자 하면서 수능을 다시 친 것 같은데, 이젠 도저히 못하겠어요. 어쩌다보니, 취업 문제때문에 항공과로 빠지긴 했는데...글쎄요...

작년에 충남대 정시 영어교육 하위 입결도 아니고 평백 58이었다는데, 그냥 작년에 수학 밀려써서 평백 77~80 나온걸로 갈 껄 이라는 생각도 들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아무튼 다른 경제적인 공부를 하고싶은데, 제 취업이랑 직결되는 공부요~

내년에 24살이고, 수능 32212나 32222 나올 것 같긴 한데, 영어는 원래 좋아하지만, 수능 절평되기도 하고 국어때문에 거의 투자를 못했어요. 근데 국어에서 이렇게되니 넘 황당하네요. 끝자락 3등급일꺼에요.아침에 국어풀다가 글도 안읽히고 수능 시험장에선  분위기 좋은 시험장 걸려서 그런지 수능에 대한 얘기 일절 안해서 전 저만 망친 줄 알았네요. 남들이 보기에 노력이 어찌되었든 저랑 수능이랑 맞지도 않는 것 같고 지금 이나이에 인생 노답인거ㅋㅋ 저도 잘 아는데, 하나만 여쭤보려고 해요.

여기있는 지거국+일반국립대 대학 중에 3개 조정해서 전부 영어교육, 상향+적정+하향 쓰려고 해요. 근데 영어교육 인식이 너무 나쁘네요. 부모님도 안좋아하시고.. 저는 이제 수능에 쏟아부을 에너지도 많지않고, 지금 너무 우울해요. 거기에 쏟아부울 에너지 , 이젠 사람들 만나가면서 다른 곳에 쏟아 붇고 싶어요.

근데 영어교육 그렇게 노답인가요?
만약 임용 준비해서 안될가능성 높으니까 공립교사가 못되면 주변에서 뭘 많이 하시던가요?
사립교사나 9급공무원 많이 생각하시던데, 그 외에도 더 있나요?

따끔한 충고 많이 해주세요.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