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감그러다 먹을거 사먹으려고 엄청 오랫만에 옛날 친구들이랑
카페에감 슈크림얹어진 라떼가 먹고싶어서

주문을하려는데 갑자기 주인이 쳐맞기 싫으면
꺼지라는거임 그래서 띠용? 해가지고
왜여 하니까 오늘 민트색옷을 안입은새끼들은
다 추방이다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어이없어서 씨발 뭔 병신같은소리야
하면서 뭐라다하다 주인장이 칼꺼내가지고 바로튐

그래서 친구들이랑 현장체험학습이라고 간 다른 동네
학교 도서관 이게 그리운느낌이 나는거보면 옛날 어렸을적 내 학교 였던것 같음 하여튼 이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때우려는데 바닥에 조금 굵은실정도 크기의
기생충? 벌레들이 마른건지 박제된건지 하여튼
존나 많은거임 그래서 쫄아가지고 막 밖으로 틔었는데
나 혼자였음 밖으로 나오니 바로앞이 해변이었음

어렸을때 아버지랑 둘이서 자주왔던 해변이었음
힘들때여서 좀더 약간 그립다해야하나
하여틈 그러다가 어디서 또 누군가 민트색깔 옷을 안입어서 그런지 뒤질위기에 처한거임
근데 딱 어렸을때 짝사랑했던 애임

달려가서 개댈꼬 튐

막 달리다보니 포장된 도로가 나왔음
그도로는 어렸을적 흙수저시절에 촌동네에서 살았는데
집앞에 바로 도로가있었음 거기를 따라가다 보면
산쪽으로 올라가서 학교가나오는데
아까 학교가나와서인지 커다란 주차장이 나옴
근데 주차장 쪽에 가니까 우리아버지가 젊은채로 있었고
나는 너무 반가워서 그냥 달려갔음

그러다 깼는데 뭔가 지금 심장이 답답하다 해야하나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져서 눈물나도로 그리운 옛날이어
하는 그런거 있자너 그런느낌임
너무 기괴하기도 하지만 추억때문인지

이렇게 생생한꿈은 첨인듯
지금 심장이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