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모 데드리프트를 하는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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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23.39) 2024.02.22 23:50:43

조회 48 추천 2 댓글 1

솔직히 나는 어릴 때부터 잘생겼었다

키도 크고 어깨도 넓었고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여자들 한테 많이 고백 받았었는데

친구들이 정말 예쁘다는 여자들도 뭔가 나 성에 차지를 않더라

중학교 2학년 때 학교 유도부 3학년 선배가 운동 끝나고 등목하는 모습을 보게 된 이후로 내가 게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이후 학교생활은 솔직히 힘들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지금보다 심할 시기 였으니까.. 게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여자친구도 사귀었다.

대학교는 안갔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이태원 게이바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너무 좋았다. 멋진 형들이 나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팁으로 돈도 많이 벌었으니까 일한지 한달 조금 넘었을 때 자주 오던 형이랑 따로 만나서 첫경험을 했다. 나는 연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형은 그냥 내 몸만 원한거였더라.

그 형에 대한 복수라는 생각으로 손님들이랑 밖에서 많이 만났고 몸을 함부로 굴렸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난 후 게이바 일은 그만두고 아예 바텀 알바로 전향했다.

4년 정도는 행복했다. 섹스도 좋았고 돈도 많이 벌었으니까.

2년 전 HIV 양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솔직히 크게 실감은 안난다.

주변 사람들 다 가지고 잘만 살던데...

작년부터 나를 찾는 손님이 줄었다.

바텀알바 치고는 나이가 너무 많다더라.

항문 조임도 예전같지 않다더라..

자기관리와 스타일 변환의 일환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스모데드는 내게 최적의 운동이었다.

고중량으로 바젤을 들며 항문을 조으면 엉덩이 근육도 강해지고

항문 압력도 높일 수 있으니까.

손님들 반응도 좋았다.

삽입 했을 때 고중량 스모데드시와 같이 엉덩이를 꽉 조아주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정하더라.

커뮤니티에서는 명기라고 소문났고 나는 다시 행복하다.

내일도 나는 스모데드를 할 것이다.

나를 지탱해주눈 운동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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