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물어봐야 더 정확한게 나오지 않냐?

극단적인 예로,

'엌 이딴걸... 음악 접으심이'

라고 피드백 달렸다 치자.

그럼 빡칠게 아니라

'왜? 어디가 문제임?'

이렇게 반문하라는거다.

(물론 친절한 피드백.. 예를 들어, '15초 이후에 킥이 나오는 타이밍이 좀 어색함'

에도 반문은 가능하지. '어떻게 어색한가요? 리듬이 흔들리는것 같은가요 아니면 멜로디와 부딫히는 느낌인가요? 

혹시 킥 소리를 줄이면 괜찮을까요?' 이렇게.)

니네는 곡 만들때는 나름 최선을 다해 몇날 며칠 집중해서 만들면서

막상 곡 올리고 나면 마치 스스로 조차 곡에 애정이 사라지는 것 마냥 관심이 사라지는 것 같다.

곡 만드는 과정도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그 곡을 가지고 피드백을 받아내는 과정이야 말로 넥스트 스테이진데 말이다.

물론 반문 해도 씹히는 경우가 허다하긴 할거야. 당연하지 귀찮으니까. 

근데 반문 백번하면 그 중에 한 두번은 반문에 대한 대답이 온다. 즉 재 피드백이지.

재 피드백의 가치는 1차적 피드백의 가치의 2승이다.

경우에 따라서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정상을 향해 달리는 거야.

내가 정상에 올랐을 땐때 손을 내밀어도 니들은 보지 못해 멀어서 잡지 못해.

어이! 

지금이다! 내 손을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