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루비룸

이 친구들은 나랑 동갑인데,

나 군대 다녀올동안 국힙 작곡 원탑 먹고있더라

물론 내가 군대 다녀오고 시작해서

늦기도 한참 늦었지만

나는 집에서 전기세 빌어먹으면서 살고있는데

이친구들은 저작권료 받으면서 부모님 명품백 사주고 있더라

같은 나이인데 이렇게 차이나는걸 보면

너무 질투가 난다 더욱이

난 요새 4마디만 만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모르는 판국인데

이 친구들은 고퀼리티 비트를 엄청나게 찍어낸다

재능의 차이인가

아니다 나는 재능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하는 재능은 있다고 믿는다

노력하는 재능..

24년간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진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내가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시간부터

기나간 노력의 행군중이다

물론 중간에 나태해지거나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적은 수도없다

재능을 믿지않으면서 나의 재능을 저주한적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버리면 모든게 끝이다

저 동갑내기 두명이 너무 배아프고 부러워도

여기서 멈춰버리면 영원히 배아프고 부럽기만 할것이다

그러니

나는 내 최선을 다한다

나는 할수있다

나는 된다

DO IT DI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