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발라드 할거 아니면 왜 대학 가려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일단 가르쳐준다.

1.작곡

입시곡 쪼매 손 돌아가는걸로 2분내외로 치고, 바로 면접실가서 면접본다.

피아노실 첨에 딱 들어가면 작은 방에 건반 한개 있고 교수 2~3명이서 붙어서 쳐다본다.

가볍게 인사해주고 자리에 앉아서 치려는데, 녹음한댄다. 

그냥 연습한대로 피아노 쳐주자. 

바로 면접실 가면 방이 2개있다. 나는 진짜 좋은 교수님 걸려서 얘기 오래했다.

오래할수록 좋은거다. 질문 안한것도 자랑하듯이 막 말해라. 난 이것도 해봤고 저것도 해봤다! 이런식으로.

필자는 5분 가까이 한거같다. 망삘나는 애들은 진짜 1분만에 나옴

그렇게 끝나고 몇시간 뒤에 다시 모이라고 한다. 니네가 존나 못하고 존나 싫어하는 동기작곡을 본다. 

필자는 나름 상대음감이 좋아서 평소에 32마디 30분 좀 안걸렸는데, 들어가서 60분 꽉채웠다.

생각만큼 안된다. 외워가는게 좋다. 진짜 여기서 탈락할뻔 했다.

백석예대 동기작곡 특징이, 1도 대리인 4도#마이너세븐b5 이거 존나 많이나옴. C F#m7b5 Dm7 G7 필자는 이렇게 나왔다. 물론 이건 C키 기준이고, 당시에 무슨키였는진 기억안남.

백석예대는 동기작곡 제일 많이본다. 

2.뮤텍

이건 뮤텍형한테 들은얘긴데, 2분 안으로 짧은 곡 하나 내고, 피아노 코드초견 한다.

아는형은 존나 웅장한거 하셨던데, 여튼 반복적인거 보다 변칙적인거 하심. 

변화가 너무 없으면 탈락이겠지? 2분짜리 곡에 니 실력 다 때려박는다고 생각하고 만들자.

그리고 제일중요한게 입 잘털어야 한다고 하더라. 진짜 여기서 판가름 많이 난다고함. 

거울앞에 서서 입 터는거 연습해라 ㅋㅋㅋ

고졸백수야, 나랑 동갑같은데 백석붙으면 우리집오셈 방배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