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정들이 코드진행의 족쇄를 차고

멜로디가 수평적으로 융합되지 않고

음들이 모두 수직적으로 하나씩 다 분리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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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람 살았던 거 고대로 음악에 나온 거.

미디어가 주입하는 상식의 족쇄를 각기 차고

자기 살 길 자기가 혼자 찾으며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었던

모더니즘부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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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떨 거 같어?

이건 개체별 의미조차 없는 무의미한 음표 나열일 뿐.

그림은 잘 그릴 거 같아?

그림도 똑같지.

그림에도 비주얼 요소와 스피리추얼 요소가 혼합돼야 하는 기야.

(인간이 육체와 영혼으로 이루어진 물질과 비물질의 결합상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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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추얼 요소는 어떡해야 성립되는가?

하나의 확고한 신념,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서

그 작품의 모든 곳곳이 하나의 개념을 도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존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생명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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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라는 것은

누구나 배제되지 않는 것. 누구나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그것이 생명체.

네가 당장 관둬도 다른 사람 채용하면 그만인 게 아니라

너가 반드시 필요한 존자가 될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이 돼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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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생명유기체를 창조하는 일이 바로 예술가라는 말이지.

근데 이 사실 모던 음악들 대부분이 분열의 음악인데

또 그걸 즐겼던 것도 사실임.

90년대 음악들을 많이 추억들을 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생명체로서의 작품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미래는 요 길로 가야된다고 생각햐.

생명체를 창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