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는 ‘과잉방역’을 해서라도 예정대로 치룬다고 한다.
이번 필기는 강행할 듯 하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있다.
마스크는 전부 쓴다고 해도,
발열체크는 의미가 없으며 (시험 본 확진자 군인 당시 정상체온)
책상 간 거리유지는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기사에 보도되는 사진은 거리유지가 제대로 됐다고 보여주기식으로 찍은 사진)

즉, ‘과잉방역’은 말뿐이고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각자 시험을 보는 고사장이 시험 주최측에서 말한대로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준의 ‘과잉방역’을 했는지 유심히 보고

지켜지지 않았다면 각자 본인이 본
고사장 정보(시험 종류, 시험 일시, 지역, 고사장이 학교라면 학교 이름(혹시 모르니 초성으로 언급하자) 등)을 모아서
공론화 시켜야한다.

의미없는 행동이 아니다.

연기충들에게는 후에 있을 다른 회차 시험을 연기해야 한다는 타당한 명분을,
강행충들에게는 후에 있을 다른 회차 시험을 더 안전하게 시행해달라는 타당한 명분을 내세울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해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