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남자입니다. 편의상 음습체사용 양해바랍니다.

비비크림을 만나게 된지 어언 3년 정도 되었음.  워낙 피부가 개같아서, 3년전 패션계 종사하는 여친이 소개해준 비비(걔는 잘있겟지,,,)로, 한동안 비비를 바른 후의 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거울을 졸라 사랑한 적이 있었음. 참고로 피부는, 복합성(티존, 이마, 볼은 지성, 턱쪽은 건성)이며, 여드름자국+여드름흉터+안면홍조(지방이식부작용)이 있으며, 다크써클이 좀 심함(간 떄문이야~). 암튼 그나마 버티고 있는 이목구비 아니면, 피부 자체는 헬임. 특히, 세안후엔 좃개못생김. (누가 세안후에 잘생겨보인다고 햇어)

여튼,  그나마 외출시 나아보이기 위해

닥터자르트 블랙라벨(요거요거, 실버라벨보단 어두운 계열임) 만을 고집해오다가, 어느샌가, 이게 잘 안먹는 느낌이 들어서, 찾아보니, 뭐지, 호호바 오일 , 요놈이랑 섞어서 바르면 촵촵 잘 발린다고 해서 해봄.

비비 새끼손톱의 반의반 정도에 호호바오일 2,3방울 섞어 바르니 이게 웬걸, 촵촵 잘 발리고, 잘 먹히는 느낌이 듬. 마치, 먹이를 물어다온 어미새를 반기는 아기새의 느낌이랄까. 그러케 1년간을 바름. 근데 한살더 먹으니, 요게 말을 안듬.. 자꾸 뜨는 느낌이여뜸. 어라 이거 어떻하지 해서 좀더 조사해 보니, 뭐냐. 더페이스샵꺼  페이스잇 벨벳스킨 프라이머 , 요놈이 괜찮대. 그래서, 비비 바르기전 요거 펴바르고 비비를 바르니, 몬가 비비가 또 잘먹는 느낌이야. 그래, 요놈으로 가자!!   //////////라고 생각햇던게 1년전, 한살 더먹으니,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피부는 더 아파 ㅅㅂ.ㄴ아ㅓ로아ㅓㄹ

지방이식 한뒤로, 안면홍조가 심해져서, 집소파에 앉아있는데 엄마왈, 아들 운동을 열시미 햇나.왜그리 얼굴이 빨개~... 마미 , 1시간동안 앉아서 티비만 봣소... 라며, 홍당무처럼 빨간 내 면상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외출할떄 또 비비를 치덕치덕햇지.

근데,,,!!! 비비를 발라도 웬만큼해도 빨강게 다 보여 ㅅㅂ

그래서, 산게, gatzmen 꺼, 블레미시 커버스틱. 요거요거, 컨실러라는 놈인데, 비비 위에, 아직 커버 안된 데다가 바르거나, 다크에다 바르면, 살색같아가지고, 커버가 잘되. 근데,!!! 졸라 떠... 마치, 피부위에서 허본좌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암튼, 졸라게 떠서, 티가 좔좔. 친구들 만나면, 너 화장햇냐. 졸티남. ㄲㅈ삼. 요래. 옛날엔 안그랫거든.

그래서, 생각햇는게, 요새 세수할떄, 몬가 허옇게 얼굴에서 벗겨지더라고 .아 ㅅㅂ 각질떄매 뜨는건가? 해서

필링제로 해봣어. 근데. 필링하니까. 떄가 더나와. 계속나와.이러다  얼굴 없어지겟어 . 그래서, 찾아보니, 수분크림 많이 발르래, 계속 벗기다가 피부염생겨서 지옥행관광열차 탄다 구래서, 수분크림 바르니 다시 괜찮아짐.

말이 길어졋네. 요점은,

ㅅㅂ 안면홍조떄문에, 비비+컨실러 를 치덕치덕해야 겨우가려져, 근데 또 이건 너무 허옇게 되고, 떠서 가부키 화장한거 마냥, 막 이상한 소리를 내고 싶어져. ㅜㅡㅜㅡㅜ 그래서, 화장품가게 일하는 형한테 물어보니(근데 이형 원래 꿀피부에 꽃미남,, ㅡㅜㅡㅜ시방, 타고난 태생이 다르자나!!)  , 파운데이션을 발라보래. 그건, 얼굴색에 맞는것들이 잇을거래(그러고보니, 얼굴이랑 목색깔이랑 너무 달라서 티나는건가? 하고 갸우뚱함) , 그리고, 잘 발린데 비비보다.

그래서 찾아보니, 모냐, 에스티로더를 존나 추천하더라고, 좋지 좋아보여. 근데 ㅅㅂ 비싸 , 나 거지라고, 백수야. (취업휴학생이라고 해두자) . 그래서 꼬딱지 만한 거 하나에 6마넌 막 이러케 하는건, 졸 후덜덜해.

좀 싼 브랜드 중에서 괜찮은 거 없어??  ( 어서 보니까,. 미샤꺼, M 시그너처 래디언스 파운데이션, 이라고 잇는데 요거 괜찮다던데 어떄)

*추신: 미샤 같은 중저가 브랜드 샵, 내가 생얼로 가서, 직원누나한테(나보다 누나가 잇을까,,,중늙은이니깐), 내 얼굴에 맞는 색상좀 찾아주셈 하면, 적절하게, 따듯하게 찾아줄까? (몬가 잘 모를거 같애서 불안해 , 나 호갱님으로 보구 아무거나 줄까바, )

아니면, 백화점 가서 할까? ( 근데, 여긴 눈이 너무 많아서 좀 쪽팔린다)

암튼!!! 도움이 필요함.  힘을 보내줘~(원기옥 쿵 딱)